그럭저럭이었습니다. 마다가스카의 펭귄보다 조금 못 했습니다. 성인들에겐 유치할 수가 있겠네요. 어렸을적에 이미 봤던 동화책을 다시 꺼내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페루에서 살던 지능있는 곰종족인 패딩턴의 런던 정착기입니다. 서로 밀어내던 가족 구성원들이 패딩턴을 가족으로 받아들여가며 가족애에 눈떠가는 변화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애들은 까르르 웃고 난리더군요. 확실히 관객이 누구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패딩턴이 들어간 집의 가장인 헨리가 나올 때마다 둘리와 고길동이 생각났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든 걸까요? 세월은 참 빨리 흐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