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전트
![]() | 얼리전트 - ![]() 베로니카 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
![]() | 얼리전트 - ![]() 베로니카 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
![]() | 인서전트 - ![]() 베로니카 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
처음에는 영화가 내가 생각했던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서 실망했지만 오히려 책을 인서전트까지 읽고나니 영화가 기대됐다. 이미 북미 쪽에서는 성공을 거뒀는지 2권 인서전트와 3권 얼리전트까지 영화화 될 예정이라고 한다. 3권인 '얼리전트'는 아직 정식 발매가 안되서 원서로 읽은 사람들의 리뷰를 봤는데 많은 혹평을 받고 있다.
![]() | 다이버전트 - ![]() 베로니카 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
인서전트에서는 배경이 밝혀지지만 다이버전트에서의 내용만 살펴보면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5개 분파의 갈등이라고 볼 수 있다. 이타심의 에브니게이션, 용기의 돈트리스, 지식의 에러다이트, 평화의 애머티, 정직의 캔더 로 구성된 5개 분파와 분파에 들지 못하여 최하층민의 삶을 살고 있는 잊혀진 사람들의 '무분파'. 저 분파는 그 자체로 하나의 사회이며 국가나 다름 없다. 각기 규율도 다르고 사람들의 성향과 분파의 방침이나 행동 결정 방식 또한 다 다르다. 한가지 사실은 5분파에서 떨어져서 무분파가 되면 하층민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상 무분파는 이타심의 에브니게이션에 의한 봉사와 지원에 의해 유지되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분파, 특히 지식을 추구하며 과학과 합리, 효율을 중시하는 에러다이트에서는 쓸데없는 자원 낭비로 5분파의 사람들이 누려야할 자원과 부가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이것뿐 아니라 합리를 주장하며 이타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기에 에브니게이션이 장악하고 있는 도시의 지도자들의 자리를 다른 분파에서도 민주주의 방식으로 뽑자고 주장하며 다른 분파들과 에브니게이션의 분파의 싸움을 부추긴다. 거기에 방송, 신문등을 장악하여 여론을 조작하는 에러다이트이기에 여론은 계속해서 에브니게이션을 궁지로 몰아간다. 물론 이런 행위에 다른 이유가 있음은 2부 인서전트에서 드러나지만 다이버전트에서는 그냥 주인공인 '베어트리스(에브니게이션)=>트리스(돈트리스)'가 자신이 속해 있던 에브니게이션을 등지고 돈트리스에 들어가기 위해 겪는 시험에서의 생존과 그 돈트리스를 자신만의 군대로 쓰려는 에러다이트의 지도자 '제닌'의 계획을 알아차리고 도망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