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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1 신들의 귀환 - 에리히 폰 데니켄
                                                  2012 신들의 귀환 - 10점
에리히 폰 데니켄 지음, 김소희 옮김/청년정신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것 외에는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나도 그렇다. 하지만 또 연예인들이나 사회적으로 지위있는 사람들의 가십거리같은 것은 쉽게 믿어버린다. 그래서 나도 유명한 사람들의 자서전이나 평전을 보고 그 사람을 다른 사람들의 시각으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생각해버린 적도 있다.
 이 책은 그런 맹목적인 믿음의 파괴에서 시작한다. 난 제목만 보고 처음에 픽션 소설인줄 알았다. 하지만 소설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고대 문명의 유적지인 푸마쿤푸에 가면서 어떻게 선사시대보다 더 먼 옛날에 이런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데니켄은 이러한 의문에 대해 자신이 직접 보고 조사한 역사적 기록물(성경뿐 아니라 위경:숨겨진 성서들, 불교, 이슬람 등등 각종 종교들의 사료)을 바탕으로 답변한다. 물론 그에대한 증거라고는 과거 정복자 스페인들과 같이 들어온 성직자들에게 이교도의 문물이라고 파괴되고 불태워진 푸마쿤푸 유적밖에 없지만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쓸데없는 공상이라고 허황된 사기극이라고 비웃을지라도 저자는 나름대로 사적과 사료들을 단순히 신의 말씀이나 예언따위로 치부해 버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분석해 보려고 시도했다. 
 혹시라도 공상과 망상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당연히 사실이라고 믿고 있던 진화론, 지동설이 불과 몇 백년전만 해도 허황된 공상과 망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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