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올로스의 자식인 시시포스는 계속해서 자신의 죽음을 피했지, 하지만 결국에는 저승으로 끌려가서 바위산으로 바위를 굴려 올라가야 하는 벌을 받지. 하지만 그 바위는 정상에 다다르기 직전에 다시 밑으로 떨어지고 시시프스는 끊임없이 바위를 굴려야하지.
눈에 띄는 캐릭터
멜리사 조지(제시역)
간만에 쓰는 영화 이야기다.
메멘토를 먼저 본 사람들에게는 시시하게 느껴지고 뭔가 투박한 내용 전개라는 평이다.
하지만 메멘토를 안 본 내게 있어서는 굉장히 짜임새 있고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아 들어가는
영화였다. 왜 흥행이 실패했는지가 알 수 없을 정도다.
죄를 지은 사람은 끊임없이 반복하는 형벌을 받는 다는게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처음에 주연들 스크롤과 함께 카메라 워크가 시작된다.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무한 반복의 형벌에 의해 다시 되돌아온 제시의 시점이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아이와 나갈 준비를 하는 원피스를 입은 제시가 있다.
(이 사이의 내용은 나중에 영화 후반부에 나온다.)
아이가 흘린 푸른색 물감 물을 닦고 있다가,
제시가 아이를 때리다가 흘린 물감이다.
초인종 소리를 듣고 나가게 된 제시였지만 밖에는 아무도 없다.
그리고 제시가 가방을 싼다.
여기서 무서운 점은 제시가 아까 입고 있던 원피스가 가방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즉 반복을 하고 돌아온 제시가
원피스를 입고 있는 제시를 죽인 것!!
키를 챙기고 그렉이 남겨둔 항해약속 메모를 본 제시.
가방을 챙기고 아이를 안아들지만 아이가 어째서인지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빨간색 차를 타고 제시는 아이와 떠난다.
(여기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면서 무한 반복의 시작이다.)
그렉의 요트가 있는 바닷가로 시점 전환이 되면서 그렉의 고등학교 친구들과 빅터, 제시들은 바다로 떠난다.
제시는 아무일 없다지만 빅터는 제시가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며 뭔가 이상하다고 한다.
(아이는 이미 죽었다. 교통사고로)
그리고 바닷가에서 쓰러져 있는 꿈을 꾸게 된 제시.
(이미 수많은 반복을 행하고 있는 제시이기에 무의식 속에 데자뷰를 경험하는 제시)
아름답기만 하던 바다풍경을 보여주던 영화는 갑자기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오면서 호러영화가 된다.
폭풍우에 휘말려 친구 한명은 바다속으로 사라지고 제시, 그렉, 빅터, 친구 2는 부서진 요트위에서 표류하다가 아이올로스호에 승선한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 제시.
(벌써 수십번에 걸쳐서 반복하는 과정임을 지금은 알 수 없다.)
뱃사람을 찾아 흩어지는 사람들...
하지만 갑자기 빅터부터 시작해서 그렉까지 하나 둘씩 죽어가고 빅터는 피를 흘리며 제시를 죽이려고 하고, 친구2는 제시가 그랙을 죽였다고 한다.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제시 그리고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온 총에 친구 2도 죽고 제시 혼자 남는다.
(사실은 총을 쏜게 제시이고, 그랙을 죽인것도 제시이다...그보다 먼저 배에 올라타 있는 과거의 제시)
열심히 도망가다가 복면쓴 살인자와 마주친 제시 하지만 기가막힌 격투실력으로 총을든 살인자를 물리치고 바다로 떨어뜨려버린다.
(그리고 다시 바닷가에서 깨어나게 되는 제시다.)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도움을 외치는 소리...
세상에 부서진 요트위에서 그랙, 빅터, 친구2 그리고 자신이 배위의 자신을 향해 도움을 구하고 있다.
죄를 지은 사람은 반복하는 벌을 받게 된다는 그리스 신화를 토대로한 제시의 아이 학대에 대한 죄와 그에 따른 계속해서 죽음의 형벌을 보여주는 영화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이유가 있으므로 감독의 편집기술에 경탄하면서 두번 세번 반복해 보자. 앞의 드문 드문 이어지는 내용 옷이 갑자기 바뀐 제시, 사라진 아이, 배위에서 떨어진 열쇠고리, 제시가 모두를 죽였다고 하는 친구2 등의 이유를 알 수 있다. (ctrl + a 하면 내용 공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