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그림무지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6)
my (0)
book (25)
movie (53)
판타지 (11)
액션 (11)
SF (15)
Animation (3)
전시,연극 관람 (3)
코미디 (5)
스릴러 (2)
로맨스 (1)
picture (4)
programming (4)
05-19 08:15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빅히어로

movie/Animation / 2015. 1. 23. 00:02



빅 히어로 (2015)

Big Hero 6 
6.8
감독
돈 할, 크리스 윌리엄스
출연
다니엘 헤니, 라이언 포터, 스캇 애짓, 제이미 정, T.J. 밀러
정보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 미국 | 108 분 | 2015-01-21
글쓴이 평점  


 재미있었다. 하지만 아주 재미있게 봤던 겨울왕국 제작진이라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조금 아쉬웠다. 가족적인 디즈니 스타일을 입은 마블의 히어로 영화의 느낌에 가까웠다.

 내용은 이미 팜플렛에도 나와 있고 다 알려져 있다. 사춘기 소년이 형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그러다가 형이 남긴 베이맥스라는 의료로봇을 통해 성장하며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형의 바람대로 사람들을 돕는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시사회를 보고 온 사람들의 후기로 스포는 이미 다 봐버렸지만 쿠키영상이 있다는 것은 못 들었었는데 쿠키영상이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사람들이 안 나가고 계속 기다리길래 뭔가 있는가 보구나 싶었다. 그래서 다행히 나가지 않고 쿠키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의외로 그냥 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는 여기도 나온다. 프레드의 가족사가 밝혀지나 싶었는데 갑자기 스탠리가 나오니 사람들이 다들 놀랐는지 감탄사가 절로 흘러 나왔다. 프레드의 가족 사진에 있던 아버지가 스탠리였다. 그리고 그 사진 뒤에 숨겨진 비밀 아지트. 프레드의 아버지 스탠리와 어머니는 비밀 히어로였던 것이다. 
 마블 특유의 쿠키영상은 빅히어로에서도 빠지질 않았다. 그리고 그 특유의 너무 긴 스탭롤을 기다리는 시간도 여전히 지루했다.


Posted by 그림무지
, |



드래곤 길들이기2 (2014)

How to Train Your Dragon 2 
8.6
감독
딘 데블로이스
출연
오승윤, 안장혁, 최석필, 김서영, 방성준
정보
애니메이션,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01 분 | 2014-07-23
글쓴이 평점  

 4년 전쯤에 1편이 개봉했을 때 4D 극장에서 보고 영화와 극장에 두번 감동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드래곤 길들이기2가 제작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부터 계속 기다렸는데 이번엔 아쉽게도 3D 아이맥스로 봤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의 영상미는 3D 아이맥스가 더 나은 것 같았다. 그야말로 드래곤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크기와 브레스를 자랑하는 알파들의 결투는 거대함에 압도되었다. 또 전작의 주인공이자 청년이 된 히컵의 성장통과 투슬리스와 함께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겨울왕국의 흥행에 애니메이션 시장도 커졌다고 희망에 찼던 드림웍스를 좌절하게 만들정도로 북미시장에서 참패를 당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하필 비슷한 시기에 대작들이 연달아 개봉하면서 1편 같은 인기몰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 3편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스토리였는데 해외시장 성공에 따라 나올지 말지가 결정될 것 같다. 3편을 보고 싶다.

Posted by 그림무지
, |
 

동생이랑 드래곤 길들이기 4D를 강변 cgv에서 보고왔다.

환타스틱! 대박이다. 정말 재밌었다. 정말 영화보면서 충격 받기는 전에 아바타 3D IMAX를 보고 나선 오랜만이다.

영화는 그냥 개봉하면 블록버스터나 가서 보는 나였는데 아바타아이맥스부터 드래곤길들이기 4D까지 날 놀라게 하는 영화가 너무 많다. 영화도 잘 만들어지긴 했지만 3D와 4D의 승리라고 할까?

어렸을 때 롯데월드에서 타던 다이나믹 시어터의 영화 버전이다.

그런데 그거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세련되고 스펙타클하다.

영화도 잘 만들어졌다 정말 이영화는 제목처럼 오로지 3D를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혹시나 이 영화를 3D가 아닌 영화로 보거나 3D로만 보신분께는 자신있게 4D를 추천한다.
(사실 이영화를 최고한 3D로 봐야하고 일반 영화로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럼 그냥 나중에 dvd 사서 보면되지...무조건 3D IMAX나 4D로 보자. 4D도 작은 화면으로 보지말고 가능하면 더 큰 영화관에서 찾아서 보자. 안되면 강변 CGV로....)

생각보다 움직임도 강하고, 안마의 기능을 이용한 것처럼 드래곤이 발로 누를때는

정말로 등 뒤에서 뭔가가 누르고 꼬리를 휘두를 때는 내 발을 밑에서 회초리 같은게 탁 치고 지나간다.

하늘을 날다가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바람이 일다가 분무기에서 물이 살짝 분사된다.

나처럼 처음 온 것인지 영화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처음에 의자가 움직일 때는 우와!를 연발하며 놀랐다.

계속 영화를 보다보니 정말 영화 속에 내가 들어간 것처럼 용을 타고 날아다니는 기분이었다.
(정말 이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직접체험을 하니까 더욱 영화에 몰입이 잘 된다.)

단지 의자가 움직이고 몇 가지 장치들로 이런 효과라니 대단하다.

3D라는 건 둘째치고라도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어렸을 때 롯데월드에서 보았던 그런 3D 놀이기구랑 비교가 안된다.

그리고 영화자체도 3D나 4D에 잘 어울리게 만들어졌다.

내동생도 왕십리인가에서 imax로 보고서 나랑 4d로 또 보는 것이었다.

동생은 4d는 너무 많이 움직여서 영화에 집중이 안된다고 하는데 대충 나오면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남자들은 굉장히 만족하는데 반해 여자들은 별로 였다는 사람이 많았다.

영화자체는 굉장히 좋았지만...

나도 왕십리 CGV에서 아바타를 봤는데 그 때가 3D는 처음이었다.

그 때도 거의 문화충격에 버금가는 충격을 받았는데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 4D는 더욱 큰 충격이었다.

아쉬운 점은 imax에서 보여주는 진짜 현실과 같은 크기를 재현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4d 영화관은 크기가 작아서 영상도 작다. 반면 imax는 화면자체가 커서 인물들도 크게 나온다.

정말 3d영화를 본다면 imax를 봐야한다 imax가 아닌 3d는 그냥 반쪽 3d다.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나도 imax로 보기 전에는 몰랐으니까.

imax는 정말 내가 그 곳에 서있는 듯한 현장감을 전해준다.

4d같은 움직이는게 아니라 시야와 등장인물들의 크기가 내가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전해준다는 것이다.

4d영화관도 점점 늘어나서(물론 운영비가 적자겠지만) imax 4d가 생기면 좋겠다.

그 때가 되면 정말 내가 영화 속에 들어가 주인공들과 같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 같다.

 

ps : 3D에 움직임을 더해 4D 근데 이게 진짜 4D는 아니지...그리고 동생 말따라 지나친 특수효과로 인해

      영화를 보는데 집중이 안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재밌다. 물론 가격은 역시 비싸다.

      하지만 비싸다고 해서 일반 영화만 보지 말고 자주 나오는 것은 아니니 3D imax나 4D가 나오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 전 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는 정말 대박이다.

      이런게 흥행이 안되면 어떤 영화가 흥행이 될 수 있을까 싶다.

 

또 가능한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영화자체에 대한 평은 안쓰려고 했지만 대중심리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소신을 지켜나가는 용기있는 소년과 집단간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장애인이라고 해서 모습이 다르다고 해서 그들이 틀리고, 그들이 힘이 없고, 용기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 등 영화 속에 들어있는 교훈이 많았다.

ps : 전우치전의 4D를 상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과감히 잊으라고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전우치전 일반영화로 보고 그다음에 4D로 봤습니다. 일반영화로 볼때는 나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4D로 보니 몰입이 잘 안되더군요. 억지로 영화에 맞춰서 4D로 맞춰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우치도 다른 사람들의 평과는 다르게 전 재미있게 봤지만 4D를 노리고 만든 영화는 아니었죠. 드래곤 길들이기는 오로지 3D, 4D에 최적화 시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게 아닌 영화를 나중에 집에서 보실 생각이라면 그런 의미없는 짓은 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집에서 봐도 되는 영화가 있고 영화관에서 봐야되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건 꼭 3d나 4d로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Posted by 그림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