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것 만큼 재미있었다.
어렸을 적 우주에 대해 꿈꾸왔던 남자들이라면 최고의 영화. 다만 공허한 우주나 블랙홀, 웜홀 등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겐 지루하게 느껴질수 있다.
상상이 영상으로 표현 되는 것이 볼 만하지만 가족과 사랑으로 수렴되는 이야기는 진부할 수 있다. 인류의 생존은 개인의 생존본능이나 대의 같은 것이 아니라 결국 서로 사랑하는 것에 달려 있다는 것을 함축한 영화였다.
특히 상상만 하던 우주와 웜홀을 시작으로 블랙홀과 5차원 공간의 표현이 놀라웠다. 감독과 연출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인터넷을 보다보면 시각이나 극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영화적 표현으로 웜홀이나 블랙홀의 표현이 실제보다 과장되었다고 한다.)
사실상 타스가 주인공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