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그림무지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6)
my (0)
book (25)
movie (53)
picture (4)
programming (4)
05-21 19:56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천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11.30 혼스
  2. 2011.03.09 컨트롤러(스포일러 있음)

혼스

movie/판타지 / 2014. 11. 30. 09:22




혼스 (2014)

Horns 
7.4
감독
알렉산드르 아야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노 템플, 헤더 그레이엄, 사브리나 카펜터, 켈리 가너
정보
판타지, 공포 | 미국 | 119 분 | 2014-11-27
글쓴이 평점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연의 영화다.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의심 받는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자신을 따돌리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미쳐가고 있고, 유일하게 가족과 죽마고우들에게서 위안을 얻는다. 하지만 그냥 그렇고 그런 스릴러가 될뻔한 이 영화는 주인공이 악마의 힘을 얻게 되면서 판타지가 된다. 

 이 영화는 사람의 본성과 그것이 악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을 뿔을 얻기전에 마을 사람들이 주인공을 대하던 겉모습과 뿔을 얻고 나서 사람들의 심리를 이끌어낸 후의 모습을 비교시킨다. 인간의 이기심, 허영심, 질투심, 자기비하, 불륜, 위선 등을 행하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모두 진실과 상관없이 자기가 얻은 정보로 생각하고 판단을 내린 후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엔 판타지로 가면서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지만 가볍게 보려고 했던 영화가 의외로 많은 것들을 시사하고 있었다. 5점만점에 2점 정도로 예상하고 보러 갔는데 3점 정도는 될 영화였다. 다만 가기 전에 스포를 당하고 갔지만 사실 스포 당해도 상관없는 영화다. 범인이 누구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들의 겉모습과 속마음을 보는게 중요하니까.

Posted by 그림무지
, |
컨트롤러
감독 조지 놀피 (2011 / 미국)
출연 맷 데이먼,에밀리 블런트
상세보기

사실 별로 볼려고 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볼 영화가 없어서 보게 되었다.

운명은 절대적인 누군가에 의해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인가?
에 대한 생각을 영화에서 풀어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이 가족을 어린 나이에 잃고 재기하여 상원의원에 출마하고 낙선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윗분"이라고 불리는 전지전능하시다는 그분에 의해 씌여진 운명
그대로 일뿐...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어느 한 조정자(천사일지도 모르는 그들....)의 실수로
주인공 데이빗은 조정자들이 운명을 조정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그들은 운명을 조정하기 위해
시간을 멈추기도 하고 사람의 생각과 성향을 지우기도 하고 바꾸기도 하며
문을 통해 손쉽게 공간을 이동한다.
그런 이들에 의해 데이빗은 마치 운명처럼 만났던 한 여자와
운명이 아니라는 이유로 헤어짐을 강요 받는다.
그리고 결말은 해피엔딩...

진부하기 그지없는 러브스토리에 해피엔딩,
요새 유행하는 반전이나 열린결말 따윈 없는 평범한 스토리 전개이지만
원래 그런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내 입장에서는 딱 좋아하는 취향의 영화였다.
얼마나 간결하고 알아듣기 쉬운 내용이고 보고나면 골치아프게 뒷얘기
생각할 필요없이 그냥 다 이해시켜주니 얼마나 좋은가?
요새 영화보는 사람들은 영화에서 무언가 얻는게있고,
생각할 거리나 숨겨진 의미가 있는 그런 진지하고 심오한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굳이 만들지 않아도 생각할 것 많고 삶이 고달픈 현대인에게,
머리아프게 생각할 필요없이 그냥 영화 그 자체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이런 영화가 스트레스를 잠시 잊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결론1 : 아이엠 넘버 포 보고 나서 볼 영화가 없다면 이 영화를 보셔도 좋습니다.
결론2 : 운명은 결정 되어 있더라도 선택지는 무한하다. 그리고 사랑하고 노력하라! 당신의 운명을 바뀔 수 있다.

사족 : 문을 열고 공간을 이동하는 조정자들을 보고 로스트룸의 문이 생각나는 건 나뿐?
Posted by 그림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