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언제부턴가 마블의 영화가 개봉하면 무조건 보게 되었다. 이번 영화도 어벤저스 3편의 내용과 직결된 타노스와 인피니티 건틀렛의 이야기가 나오는 터라 기대하고 관람하러 갔다. 그런데 하필 명량의 상영관 선점에 맞서 마블영화라는 명성에 걸맞지 못하게 상영관이 굉장히 적었다. 덕분에 영화시간 정하기가 힘들었다. 비록 기존의 마블 영화들에 비해 유명한 영웅들도 아니고 배우들도 이제 처음 마블에 캐스팅된 배우들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다른 나라에선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영환데 너무 박대하는 것 같다. 솔직히 스토리, 재미, 스케일, cg, 캐릭터성 모든 면에서 최근에 개봉한 영화인 군도, 명량, 해적, 닌자터틀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영화는 지구에서 납치당한 도적 스타로드가 인피니티젬을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와중에 현상금 사냥꾼들인 로켓, 그루트와 만나 싸우고 인피니티젬을 노리는 가모라와 싸우면서 기물파손으로 감옥에 가게된다. 그리고 이 감옥에서 드랙스와 만나며 로켓, 그루트, 가모라와 의기투합하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인피니티젬을 차지하려는 로난과 맞서 싸우며 잔다르를 구해낸다. 이 한건의 선행으로 다른 이들에게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이름이 알려지고 노바콥스에 인정받아 지난 죄행위들이 지워지는 결과를 가져왔다.(인생은 한방!)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추억의 올드팝들 난 노래를 잘 듣는 편이 아닌데도 찾아서 듣고 싶은 노래들이었다. 영화관에 웃음소리가 들릴정도로 코믹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결성되고 앞으로의 그들의 행보가 기대되는 1편이었다. 닥터 후의 카렌 길런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영화 중엔 보이질 않았다. 찾아보니 네뷸라역이었다. 워낙 분장으로 가려져 있어서 보고도 누군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