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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09 2014.06.05 말레피센트
  2. 2014.07.09 2014.06.03 엣지 오브 투모로우



말레피센트 (2014)

Maleficent 
8.3
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
출연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샘 라일리, 이멜다 스턴톤
정보
판타지 | 미국 | 97 분 | 2014-05-29
글쓴이 평점  


 고전동화가 원작이라 누구에게나 친숙한 이야기이지만 누구나 알고 있어서 식상해져버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 만화영화가 요새 변화를 맞고 있다. 눈의 여왕을 원작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겨울왕국이 OST에 힘입어 역대 만화영화는 물론이고 블록버스터 흥행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대흥행을 했었다. 디즈니에서도 상상이상의 흥행에 놀라서 대체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디즈니의 시도로 인해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악역 말레피센트가 재해석이 됐다. 이번에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말레피센트였다. 먼저 순수했으나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알기에 세상의 주류가 되어 자신을 찾고자 했던 소년 스테판이 있었다. 마침내 스테판은 왕이 되지만 자신의 소중한 것을 스스로 버려버린 죄책감과 이제 소중한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허울뿐인 왕자리에 앉아 모든 것을 말레피센트에게 전가하고 두려움에 스스로 괴물이 되어간다. 그리고 외모는 날개가 달리고 뿔도 달려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외모를 가졌지만 자연과 동물들을 수호하는 요정 말레피센트가 스테판과 대립되어 비교가 된다. 좋은행동을 하는 좋은사람과 나쁜행동을 하는 나쁜사람이 있지 외모와 지위와 성향이 다르다고 나쁜사람이 아니며 자신과 같거나 비슷하다고 좋은사람이 아니라는 재해석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원작의 주인공인 오로라공주와 왕자가 조연취급을 당하긴 한다. 

 역시나 겨울왕국 만큼은 아니지만 새롭게 재해석된 말레피센트에 안젤리나졸리의 역대 최고 영화라면서 극찬을 받고 있고 북미에선 이미 야심차게 개봉한 엑스맨:데오퓨를 2주만에 누르고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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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Edge of Tomorrow 
 8.2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톰 크루즈에밀리 블런트빌 팩스톤샬롯 라일리제레미 피븐
정보
액션, SF | 미국 | 113 분 | 2014-06-04
글쓴이 평점  


 일본 소설인 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최근에 일본에선 만화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난 둘다 읽어보지 않고 영화를 봤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거나 비슷한 영화를 본 사람들은 식상하고 반전이 없다는 평이지만 난 재미 있었다. 톰 크루즈가 주연인데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 다운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처음 본 에밀리 블런트가 나온다고 했는데 금발로 나와서 못 알아봤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외계인에 의해 지구인은 속수무책으로 밀려나간다. 그러다 프랑스 전선에서 '리타 브리타스키'란 걸출한 전쟁영웅에 의해 단 한번의 승리를 이루게 된다. 주인공인 '빌 케이지'가 떨어진 곳은 이 승리를 계기로 대대적인 총공격 작전이 실시되는 최전방이다. 정신차릴 시간도 없이 전장에 투입되고 이상하게 아군을 기다리고 있었던 적들에 의해 아군은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간다. 그런 와중에 우연히 특이하게 생긴 적을 죽이게 되고 첫번째 죽음으로 루프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최전방에 떨어져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두려움에 빠져 도망만 치려고 하는 일반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이지만 점차 루프가 반복됨에 따라 현실을 인정하고 영웅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보는 내내 긴장감을 꾸준히 유지하면서도 루프과정에서 발생하는 해프닝으로 웃을 수 있는 장면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인 같은 모습에서부터 점차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해서 볼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일본 소설이라 일본색이 짙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강화복 안내 프로그램창에 글로 나오는 것 빼고는 없었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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