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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08 암살
  2. 2015.02.11 킹스맨
  3. 2015.01.29 강남1970
  4. 2015.01.29 존윅
  5. 2014.11.30 빅매치

암살

movie/액션 / 2015. 11. 8. 21:57

사람들이 하도 재밌다 재밌다 해서 봤다. 그리고 나도 재밌었다.

한국영화는 예고편이나 홍보글을 봐도 끌리질 않아서 보질 않는 편이다. 내가 좋아하는 SF장르가 거의 없어서 그렇다. 그런데 '암살'은 재밌었다. 조금만 지루해도 집중 못하고 산만한 나도 영화 보는 내내 집중해서 봤다.

학교에서 책으로만 보고 상상 했던 일제강점기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을 영화에서나마 눈으로 보게 되니 그 당시 상황이 실감이 났다.

만주독립군들의 투쟁과 상해 임시정부라는 이름과는 달리 열악한 상황에서 독립운동을 해야했던 선조들의 노력과 희생이 느껴졌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가족들을 보고 싶었을지 그 마음을 짐작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이라는 일념 하나만으로 인내하고 목숨을 바쳐 결국 독립을 이뤄낸 선조들이 대단했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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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movie/액션 / 2015. 2. 11. 13:51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

Kingsman: The Secret Service 
8.8
감독
매튜 본
출연
콜린 퍼스, 태런 애거튼,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소피아 부텔라
정보
스릴러 | 미국, 영국 | 128 분 | 2015-02-11
글쓴이 평점  


킥애스의 매튜본이 돌아왔다. 

엑스멘 퍼스트 클래스에선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보여줘서 다른 감독이 아닌가 했었다. 엑스멘 퍼스트 클래스도 재미있었지만 킥애스를 재밌게 봤던 매튜본의 팬으로선 좀 아쉬웠다.

이 영화에선 그 갈증을 풀어줬다. 스파이+피+총+액션+똘끼+개그 그리고 슈트가 합쳐진 독특한 스파이 액션 영화였다. 
특히 액션이 이퀄라이저의 격투액션과 존윅의 총액션을 합친 것 같았다. 그리고 제임스본드시리즈와 본시리즈 같은 스토리와 드라마가 있었다. 킥애스를 생각나게 하는 액션의 폭력성과 잔혹함을 개그로 재치있게 넘기기도 했다. 
다만 영화관에서 나오다가 보니 커플로 보이는 여자가 머리터지고 잔인한게 뭐가 그리 웃기냐며 남자친구한테 화내는 것을 본지라 이걸 개그로 넘길 수 없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콜린퍼스의 절제된 액션과 신사다운 말투와 행동은 영화내내 끊임없이 언급되는 신사다움 그 자체였다. 킹스맨이라는 이름에 가장 걸맞은 모습이었다.
킹스맨들 중 란슬롯의 후보로 나오는 태런 애거튼의 아직 미숙하고 반항적인 청소년 연기도 잘 어울렸다. 다만 킹스맨이 된 후를 보여줄 때는 이미 콜린퍼스의 완숙한 킹스맨의 모습을 본 후라 좀 어색하고 아쉽게 느껴졌다. 

이것도 킥애스처럼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 캐릭터성도 있고 액션도 멋있고 스토리도 딱히 흠잡을데 없고 마무리도 깔끔했고 훌륭했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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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1970

movie/액션 / 2015. 1. 29. 17:04



강남 1970 (2015)

7.4
감독
유하
출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설현, 한재영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35 분 | 2015-01-21
글쓴이 평점  


사실 조폭영화는 관객평가가 어떻든지간에 웬만해선 안본다. 하지만 친구한테 추천을 받기도 해서 한 번 보러 갔다. 그런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이은 거리 3부작의 마지막 편이라는데 그 첫 작품인 말죽거리 잔혹사는 나도 본적이 있는 것이었다. 유하감독의 스타일이 나에겐 잘 맞는 것 같다.

세상은 선악의 구분이 없는 아귀다툼인 곳이고, 그 중에 제일 나쁜놈이 이긴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에필로그에는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그 나쁜놈이 보여주는 것만 믿고 현혹당해 끌려다니는 것을 보여주며 마무리 되었다.

스토리나 배경은 진부했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었다. 감독의 연출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사람들이 혹평하던 이민호의 연기력은 나에겐 이민호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영화였다.

다만 틈만 나면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베드신이 오히려 눈에 거슬렸다. 함정파는 씬 빼고는 특별히 필요한 베드신은 없었던 것 같은데 굳이 필요했나 싶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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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

movie/액션 / 2015. 1. 29. 16:34



존 윅 (2015)

John Wick 
7.4
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애드리앤 팰리키, 윌렘 데포, 브리짓 모나한, 알피 알렌
정보
스릴러, 액션 | 미국 | 101 분 | 2015-01-21
글쓴이 평점  


재밌었다. 

관람평에 사람들이 주로 혹평하는 것이 초반 아내의 죽음과 강아지와의 교감이었다. 내가 봐도 좀 억지스러웠지만 액션영화니까 이해 할 수 있었다. 사실 화끈하고 시원시원한 액션이면 만족하는 나로서는 아주 재미있었다.

요새는 본 시리즈를 비롯해 테이큰, 아저씨, 레이지,이퀄라이저, 신의 한수 같은 맨손 액션이 주를 이룬다. 실제 비밀요원들이 배우거나 급소를 공격하는 것에 특화된 무술들을 접목해서 격투 액션의 트렌드가 되었다. 

하지만 내가 볼 때는 다 대 일 전투에서 맨손과 주변 기물을 이용한 액션은 보기에는 화려하고 멋지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혼자서 수많은 적들을 맨손으로 무찌르는 주인공을 보면 판타지 소설에 흔히 나오는 먼치킨 캐릭터와 다를바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존윅에선 손, 발을 쏴서 무력화 시킨 후에 헤드샷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였다. 물론 총의 반동을 생각하면 불가능하지만 그 정도는 영화적 표현이라고 이해할 수 있었다.

마치 총으로 무술을 하는 듯한 존윅의 사격술을 보다보면 '이퀼리브리엄'의 '건카타'가 떠올랐다. 거의 판타지나 무협의 먼치킨 주인공 같았던 '이퀼리브리엄'의 '건카타'에 비하면 아주 현실적으로 만들어진 총 액션 영화였다. 

요새 트렌드인 맨손 격투 액션 영화보다는 이퀼리브리엄 같은 총 액션 영화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좋은 영화가 될 것 같다.(그래서인지 맨손 격투씬에선 좀 떨어진다. 맨손 격투를 원하면 얼마전에 개봉한 이퀄라이저를 추천한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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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movie/액션 / 2014. 11. 30. 09:29



빅매치 (2014)

6.8
감독
최호
출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정보
액션 | 한국 | 112 분 | 2014-11-26
글쓴이 평점  


 이건 좀 실망을 했다. 5점만점에 4점은 기대했는데 3점 정도였다. 요새 연기력이 물올랐다는 이정재와 미생으로 핫한 오차장 이성민에 신하균까지 출연한다기에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좀 아쉬웠다. 사람들은 액션이 가미된 신하균 주연의 런닝맨이라는데 난 런닝맨을 안봐서 모르겠다. 그냥 코믹이 가미된 액션영화다. 그냥 그 자리에서 보고 웃고 즐기고 오면 된다. 

 격투가로 분한 이정재의 다대일 격투신이나 감옥, 도심, 도로를 무대로 한 프리러닝은 볼만 했다. 아쉬운 것은 보아가 연기하는 것이 뭔가 과장되어 보인다는 것, 신하균의 미친것처럼 연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돈 빼돌리는 것을 안들키거나 흥미를 유발하게 하려고 방송할 때 미친척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왜 평소에도 미친척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경찰이나 깡패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이 너무 티나게 집어 넣은 느낌이 난다는 것이었다. 보고 나와서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영화였지만 기대한 것도 있었고 위에 처럼 거슬리는게 많아서 아쉽게 느껴진 영화였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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