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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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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감독 D.J. 카루소 (2011 / 미국)
출연 알렉스 페티퍼,티모시 올리펀트,테레사 파머,디애나 애그론,캘런 매컬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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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렛을 보고부터 계속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
영화 때문에 원래 원작이라던 책을 읽었다.
책도 리뷰를 했는데 이 영화는 책을 읽은 사람에겐 더 재밌을 것 같다.

꽤 두꺼운 편인 책에서는 로리언 행성에서 주인공들이 떠나온 이유,
변신하는 개가 지구에 있는 이유, 돌아가야 하는이유, 넘버들의 관계,
지구와 모가도인, 로리언과의 관계등이 나와있다.

영화에서는 짧은 시간안에 등장인물들의 관계, 감정 변화, 스토리 진행들을
나타내야 하다보니 뛰어넘거나 각색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영화평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본 사람들에게는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스펙터클한 초능력과 전투들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모가도인들과 주인공들과의 전투가 극적으로 표현된 것 같다.
사실 책에서는 주인공들의 초능력은
모가도인들에게 그저 간신히 도망다니는 정도 밖에 안되는 약한 초능력이었다.
게다가 주인공들의 초능력도 둘이상이 모이면 강해지는게 아니라
떨어져 있어야 그들은 불사의 축복이 유지되고 그들이 둘이라도 모이면 그 불사의 축복이 깨지는
오히려 주인공들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오히려 주인공들이 모이면 더욱 강해진다는 것으로 각색해서
주인공이 초능력을 발견하고 넘버 식스와 모가도인들에 대항하여
싸우는 장면들은 책을 보며 상상했던 것 이상의 표현되었다.

지금 개봉중인 영화들 사이에 sf는 컨트롤러와 아이엠 넘버 포 뿐이지만
둘다 참 괜찮은 영화인 것 같다.
그래도 하나를 추천한다면 아이엠 넘버 포.
책을 읽고 영화를 본다면 더 쉽게 내용을 이해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족 : 샘역의 캘런 맥오리피...책에서는 찌질이 왕따로 나오는데...영화에서는 오히려 주인공보다 미소년인 것 같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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