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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 10점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세계사
2월에 아이 엠 넘버 포 영화 티저를 보고 책으로 먼저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좀 지루하긴 했지만 읽을만 했다. 벌써 한달이 지나서야 쓰는 것이라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 읽자 마자 써야했는데...영화에서는 주인공 넘버 포와 넘버 식스가 무척이나
강한 초능력자로 나오는 것 같은데(아직 영화를 보진 못했다.) 사실 책에서는 전반부는
도망다니기만 하고 학교 생활하는 하이틴 소설이었다. 주인공은 새로 이사한 곳에서
첫눈에 여자 주인공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그녀 때문에 능력 쓰다가 들키고,
그녀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짓말을 하다가 결국 마지막에
최악의 결과로 나오게 된다. 후반부에 가야 하나 둘씩 능력을 얻게 되지만
그저 손에서 빛이나는 능력, 불속에서 견디는 능력, 힘이 세지고, 염동력을 얻게 될뿐이다.
(이렇게 쓰면 굉장히 많아보이지만 사실 이제 막 능력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 약하다.)
 마치 마지막에는 2권이 나올 것처럼 넘버 포가 여주인공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하고 식스가 떠나가는 걸로 나오는데 2권이 나왔으면 다시 읽어봐야겠다.
사실 이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면 설정만 바뀐 트와일라잇의 아류작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데
설정 자체는 오히려 트와일라잇보다 잘 짜임새 있게 만든 것 같다.
가드, 세판으로 구분 되는 로리언 행성인들의 관계나 레거시라는 특수능력,
다시 로리언 행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종족유지의 사명감 같은 것은
사랑하나로 이야기를 전개 시켜나가는 트와일라잇보다 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사족 : 넘버 포의 세판이 로리언인은 한 사람과만 사랑에 빠지고 평생 그 사랑만을 한다고 지구인과는
다른 사랑이라고 말하고 그건 지구인과의 사이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그런 사랑이라고 말하는데
왠지 책 전개를 보면 주인공은 지구인과의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아니면 단지 그저 좋아함일까?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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