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그림무지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6)
my (0)
book (25)
경제,경영 (4)
인물평전 (2)
뷰티,다이어트 (1)
자기계발 (6)
역사,문화,문화사 (1)
SF,판타지 (10)
IT (1)
movie (53)
picture (4)
programming (4)
05-19 06:57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book/SF,판타지'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4.11.03 얼리전트
  2. 2014.10.25 프래그먼트
  3. 2014.10.22 레드셔츠
  4. 2014.09.27 메이즈 러너 시리즈 3부작
  5. 2014.07.09 블러드오스 : 피의맹세

얼리전트

book/SF,판타지 / 2014. 11. 3. 13:55
얼리전트 - 10점
베로니카 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다이버전트 3부작의 완결편인 얼리전트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다이버전트 1부가 영화로 개봉했을 때 배급사에서 대놓고 액션 sf 영화로 홍보했던터라 광고를 보고 영화를 보러 간 관객들은 사기당한 느낌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어디에나 영화를 욕하는 평가가 많았다. 나도 전에  호스트에서 당한 이후로 원작 소설이 있으면 영화보러 가기전에 무조건 읽고 가게 되었다. 덕분에 다이버전트나 메이즈러너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이 소설은 트와일라잇과 헝거게임의 성공 이후 여성 독자나 관람객의 힘을 알게 된 후 쏟아져 나온 여성 독자나 관객을 타겟의 로맨스판타지다. 그래서인지 줄거리는 사실 헝거게임하고 많이 비슷하다. 디스토피아적인 지구가 배경으로 혁명이 주요 내용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여자고 사랑하는 남자가 나오고 이 둘의 로맨스가 비중있게 표현된다. 1,2부는 주인공인 베어트리스 시점에서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었었다. 그런데 3부는 여주인공과 상대 남자역의 입장에서 번갈아 가면서 진행된다. 그래서 시점의 변화로 인해 좀 더 신선했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전체 내용은 여전히 헝거게임과 비슷한 여주인공의 영웅적인 활약상이 주가 된다. 덕분에 남자상대역은 사실상 탈출자들의 리더로서 강한 힘과 의지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여주인공과 있을 때 정신적으로 약해지고 신경질적이며 집착이 심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학대당한 경험으로 자신의 폭력성을 주체하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트라우마에 갇혀 있다는 정신적 문제를 내세우긴 한다. 이 문제있는 남주인공의 심경을 소설 내내 비중있게 다루고 있고 주요 등장인물들의 관계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작가가 관심이 있거나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 소설이 트와일라잇이나 헝거게임보다 나은 점은 주인공이 세상을 변화시키기위해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자기희생으로 세상을 바꾸고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줄곧 영웅적인 생각을 가지고 세상의 불합리에 맞서서 싸우던 주인공은 식상했었다.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은 마지막 전투에서 다른 사람의 희생을 요구하지 않고 고향 시카고의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죽음으로 뛰어들어 계획을 완수해낸다. 


Posted by 그림무지
, |

프래그먼트

book/SF,판타지 / 2014. 10. 25. 00:30

프래그먼트 - 8점
워렌 페이 지음, 하현길 옮김/비채

 책을 읽어보니 예전 유행했던 영화 쥬라기월드의 원작 소설과 비슷한 소설이었다. 과거 지구상의 대륙이 하나였을 때 떨어져 나간 작은 섬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한 생물들이 인류를 위협한다는 내용이다. 작가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동원해서 세로운 세계관과 짐승들의 설정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갯가재나 투구벌레등 심해저나 해양생물을 진화시키거나 거대화시킨 괴수들이 많이 나온다. 오랜만에 괴수가 나오는 공상과학소설을 찾은 것 같다. 최근엔 우주 배경의 SF나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인 생존소설을 주로 읽었는데 이런 소설을 보기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남태평양에 무인도로 기록된 핸더슨 섬은 영국의 해군이던 핸더슨 선장이 발견한 섬이다. 괴수들이 살고 있는 섬이지만 인간과 대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 외에는 악마라고 부르며 인정하지 않는 종교인들 때문에 실체가 가려져 버렸다. 그러다 현대에 이르러 우연히 새로운 무인도를 탐사하는 TV쇼인 '시라이프'에 의해 그 실체가 적나라하게 밝혀진다. 그 대가로 사실상 주인공인 넬과 제로 2명을 제외한 대다수의 출연진들이 뼈도 못찾게 학살 당했다. 학살극이 시라이프의 특종에 미친 PD덕에 일반인들에게 그대로 방송 되어버린 후 백악관과 해군, 정보기관, NASA들은 방송국은 물론 인터넷 언론매체까지 핸더슨섬의 진실을 감추기 위한 전방위적인 언론장악을 한다. 그리고 그들의 의도대로 일반 대중들은 방송을 진실로 받아 들이는 자,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평하며 음모론이라고 비웃는 자,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사람들로 나뉘어 서로 싸우며 핸더슨 섬의 진실은 가려진다. 심지어 식자층인 과학자들조차 진실과 상관없이 이 것을 기회로 삼아 자신의 인지도를 올려 스타 과학자가 되려는 자, 고지식하게 자신이 배워온 과학 지식에 갇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짓이라고 단정지어 버리는 자, 새로운 발견과 세상에 대한 탐험정신으로 핸더슨 섬의 진실을 밝혀내려는 자들로 나뉘어 싸운다. 그러는 사이 사태 파악을 하기 위해 파견된 미 해군에 의해 핸더슨 섬은 해상봉쇄가 된다. 그리고 넬을 비롯한 첫번째 과학자들의 탐사로 핸더슨 섬에 사는 포식자들은 물론이고 피식자나 심지어 식물, 곤충들까지도 기존의 대륙의 생태계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해낸다. 이 섬에 사는 것들 중 하나라도 대륙으로 빠져 나간다면 20년안에 현재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멸종되고 심지어 인간까지 극한지방에 가서 생존을 위해 살아가야 할 것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이제 인간의 선택만이 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종이 발견되며 이야기도 새롭게 전환된다.

Posted by 그림무지
, |

레드셔츠

book/SF,판타지 / 2014. 10. 22. 01:21

레드셔츠 - 10점
존 스칼지 지음, 이원경 옮김/폴라북스(현대문학)


 노인의 전쟁을 보고나서 존 스칼지의 팬이 되었습니다. 노인의 전쟁 3부작과 조이이야기, 휴먼디비전 등은 재미있었는데, 신엔진은 조금 지루했습니다. 이번에 레드셔츠도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줄거리는 스타트랙이 현실이었을 때 엑스트라들의 입장에서 쓴 공상과학드라마 이야기입니다. 스타트랙에서는 위기상황만 닥치면 수도 없이 죽어나가는 엑스트라들 즉 레드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의 시각에서 사건을 봅니다. 
 스타트랙의 주인공들은 갑판에서 생활하는 푸른셔츠나 노란셔츠를 입는 고위장교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죽지 않는데 레드셔츠들은 별 시덥지 않은 일에도 죽어나갑니다. 드라마의 긴장감 고조와 위험한 액션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설속 레드셔츠들(이 사실을 눈치챈 선임급)은 고위장교들을 위치추적기까지 쓰면서 피해다니고 갑판에 보고 할 때도 이제 갓 배치 받은 신참을 대신 보내서 죽을 자리(고위장교와 함께 하는 탐사대원 자리)로 보냅니다. 그리고 유달리 눈치가 빨라 선임들이 일을 떠넘기는 이유를 눈치챈 신참소위 앤드류 달이 이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4시간 조금 안되게 읽었는데 영어번역이 잘 못 됐는지 문맥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두어개 있었습니다. 젠킨스와 달이 대화하며 다른 세상의 드라마가 이쪽 현실에 미친는 것을 설명하는 부분이었는데 분명히 한국어인데도 영어를 보는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뒤에 계속 읽다보면 설명이 나와서 정황상 이해하게 되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작가가 이소설을 쓸 즈음에 스타게이트:유니버스의 과학설정관련자문을 맡았었다고 합니다.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드라마고 이걸 보고 나서 스타게이트 전작들을 다 보게 되었는데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 종영 하게되어 굉장히 아쉬운 드라마입니다. 작가가 드라마에 참여해서인지 작가나 방송사 감독들의입장이나 캐릭터가 소설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Ps: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달이 자신과 처음부터 함께했던 절친 핸슨에게 다른 정체가 있지 않냐면서 추궁하는데 결국 핸슨은 대답을 회피합니다. 그래서 전 짐작 밖에 할 수가 없는데 혹시 책을 보신 분 중에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지미 핸슨이 이쪽 세상의 신인가요? 또 다른 세상의 신인가요? 아니면 다른 세상의 작가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달 일행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쓰는 작가의 극본의 화자로 작가를 대변 하는 건가요?

Posted by 그림무지
, |
메이즈 러너 - 10점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문학수첩
스코치 트라이얼 - 8점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문학수첩
데스 큐어 - 10점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문학수첩

 이 글은 도서 전체에 대한 리뷰보다는 영화를 보는데 도움이 되는 소설에 나오는 배경지식이나 용어설명등을 위주로 할 생각입니다. 흥미가 생기신다면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어주세요. (메이즈러너 영화평을 먼저 쓴 후에 쓰는 것이라 영화평에 쓴 내용과 유사합니다.


1권 메이즈러너 
2권 스코치트라이얼
3권 데스큐어 

 요새 유행하는 데스토피아적 재난 생존물입니다. 다만 작가와 주인공이 남자여서 기존의 여자주인공 위주의 다이버전트나 호스트, 헝거게임보다 남성관객들이나 독자들에게 흥미를 일으킬 것 같습니다. 저도 위의 소설이나 영화보다는 이 소설이 훨씬 나았습니다. 

 배경 : 소설의 배경은 태양의 플레어가 터지면서 그 여파로 지구의 적도지방이 완전히 타버리고 그 주변은 사막화됩니다. 그리고 그 곳을 중심으로 알수없는 플레어병이라는 것이 퍼져나갑니다. 초기, 중기, 종점으로 나뉘는데 공기전염이고 뇌를 장악하는 치매+좀비라고 보면 됩니다. 살아있으나 좀비처럼 인간임을 잊고 생물을 먹거나 공격합니다. 하지만 살아있기에 좀비와 달리 죽이면 끝입니다. 극소수로 일시적이나마 친인을 만나면 기억을 되찾기는 하지만 말그대로 일시적입니다. 플레어병에 걸린 이들을 '광인'이라고 부릅니다.

 면역인 : 세대가 지나면서 면역인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아예 안걸리는게 아니라 걸려도 뇌가 잠식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일행은 이런 면역인들로 '사악'이라는 집단에 의해 면역인들이 면역인 이유를 실험하기위해 실험장으로 던져지고 그들의 뇌에 기록된 칩으로 그들의 뇌는 모든 상황에서 스캔되어 기록됩니다.이런 뇌의 활동을 기록하여 특징점을 찾아내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사악 : 세계의 참사 : '위험지역 한정실험 관리과'의 앞글자만 딴 약자(ㅅ, ㅏ, ㅇ, ㅏ, ㄱ)(영화에선 WICKED). 플레어병을 극복하고자 세계정부와 과학자, 기업들이 모여 '사악'이라는 연합회사를 만듭니다. 온갖 자본과 가장 뛰어나다는 인간들만 모인 집단이라 기존의 인간들은 상상할 수 없던 자본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제 : 영화에선 아직 1부라 잘 안나오지만 소설 전체의 주제는 소설 인물이 말하는 대사 중에 나오는 "소수의 생존을 위한 다수의 희생은 옳은가?", "목적이 선이라면 수단은 묵인될 수 있는가?" 입니다.
 소설에서 '사악은 선이다'라고 자꾸 나오는 것이랑 영화에서 wicked is good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목적이 선이라면 수단은 묵인될 수 있는가? 와 연관되어 있는 말입니다.
 '사악'을 비롯한 주인공(딜런오브라이언:토마스역)과 여주인공(카야스코델라리오:테리사역)은 소수의 생존을 위한 다수의 희생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대다수의 인류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를 찾기위해 소수의 면역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합니다. 이 행동은 소수의 생존을 위한 다수의 희생은 옳은가?와 연관이 있습니다.

 주인공(토마스) : 주인공은 치료제를 찾기위해 '사악'에서 일하며 미로를 창조한 창조자들이 죽고난 후 테리사를 비롯한 2명의 천재아이들과 같이 미로의 실험을 계속해온 인물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열정적으로 치료제를 찾는 의지를 가져서 '사악'에서도 유명할 정도고 실제로 사악의 간부들을 직접 데려와서 치료제를 찾는 계획에 동참시킨 인물입니다. 미로 실험과 초열 시련을 비롯한 치료제 계획의 초창기부터 계획 수립을 도왔고 창조자들이 죽은 후에는 직접 계획을 실행하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현재 사악에서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는 인물들은 주인공이 사악에 일하던 시절 데려온 인물들입니다.

 민호 : 이 소설에서 '민호'라는 한국인 캐릭터가 중요한 인물로 나오고 영화에선 이 역할의 배우를 한인 2세가 맡습니다. 민호는 2부(스코치 트라이얼)부터는 이 생존자일행의 대장으로 추대되고 그 역할을 굉장히 잘 해냅니다. 주인공이 자기변명과 호기심으로 온갖 위험을 자초하며 일행을 위험으로 빠뜨릴 때마다 모든 위험을 헤치며 앞장서서 일행을 생존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냅니다.
 '민호'는 주인공과 함께 미로에서부터 마지막 보호구역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같이 하고 결국 끝에 살아남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주인공을 수도없이 생명의 위험에도 구해줬고 다른 일행들도 결국엔 죽었지만 여러번 구해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보호구역에 가서도 모두를 이끄는 대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갤리나 프라이팬도 결국 마지막까지 살긴 하는 것 같지만 중간에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일행이라고 하긴 힘든 것 같습니다.) 


4명의 아이들 : 토마스, 테리사, 에어리스, 그리고 에어리스의 짝. 이 4명은 면역인들 중에 선별된 천재 아이들로 사악에 의해 계획에 따라 미로를 통제하고 변수들을 일으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들 치료제를 구하겠다는 열정과 의지가 넘치는 인물들이었지만 미로 시련의 마지막 도화선을 당기기 위해 기억을 지우고 들어감으로써 모든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이 네 아이들은 사악에 의해 뇌에 삽입된 장치에 의해 텔레파시가 가능합니다. 영화에선 안나오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임에도 토마스와 테리사 사이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끈끈한 유대감은 메이즈 러너에서도 줄곧 나오고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정점을 달리다가 주인공의 마음이 바뀝니다. 


미로 시련이나 초열 시련 모두 답이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가진 자를 찾아내기 위한 실험입니다. 면역인들중에서도 가장 의지가 강하고 절대로 포기 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 그의 뇌를 연구하여 뇌지도를 만들고 치료제를 만드는게 최종 목표입니다. 주인공이 가장 가깝다지만 사실상 천재라는 설정 때문에 머리 쓰는 것이나 사악에서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 주변 인물들 보다 앞에 나서는 성향 때문에 특출나게 보일 뿐 사실상 의지가 강하고 문제를 포기하지 않는 것은 대장역할의 '민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그림무지
, |

블러드 오스 - 10점
크리스토퍼 판즈워스 지음, 이미정 옮김/북로드

 뱀파이어 소설이다.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 트루 블러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재밌게 봐서 뱀파이어가 나오는 소설도 한동안 재밌게 봤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저 3개와 비슷한 뱀파이어 소설이 양산되기 시작해서 읽지 않았다가 미드 24시와 슈퍼내추럴을 합친 것 같다는 서평을 보고 읽게 되었다. 

 주인공은 140년 이상을 산 너대니얼 케이드라는 이름의 뱀파이어 킹이다. 선원이었다가 하필 원항을 나간 배에 숨어든 뱀파이어 킹 때문에 동료선원들이 몰살 당하고 자신만 특별한 신체유지능력으로 인해 뱀파이어 킹한테 물리고도 살아남아 오히려 뱀파이어 킹을 물리쳤다. 하지만 배가 항구에 도착하고 체포된다. 감옥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이 인간의 피를 마셔야되는 저주받은 괴물이 되버렸다는 것을 알게되고 죽여달라고 하지만 오히려 당시 대통령이던 앤드류존슨은 특별 명령을 내려 그를 살려주고 주술로 피의 맹세를 하게 만들어 미국을 위해 봉사하는 대통령의 뱀파이어로 만들어 버린다. 독실한 기독교인이던 케이드는 자신은 비록 저주받은 몸이 되버렸지만 선량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나라를 위해 봉사할 것을 맹세한다. 그 후로 케이드는 스미소니언 비밀 지하실에서 지내며 대통령의 명령을 들어 미국을 전복시키고 그 시민들을 정복하고 인간을 타락시키려는 종족 혹은 세력과 싸우게 된다. 인간에게 알려지지 않은 파충류인간, 식물인간, 좀비인간, 미친과학자, 테러리스트, 외계인, 어둠속에서 사는 그림자 인간, 미국내의 비밀정보집단들과 맞서 군대와 첩보조직으로 막을 수 없는 일이 생길 때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직접 처리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2편으로 대통령의 뱀파이어가 나왔다.

Posted by 그림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