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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9 강남1970
  2. 2015.01.29 존윅
  3. 2015.01.23 빅히어로
  4. 2015.01.22 엑스마키나
  5. 2015.01.15 아메리칸 셰프

강남1970

movie/액션 / 2015. 1. 29. 17:04



강남 1970 (2015)

7.4
감독
유하
출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설현, 한재영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35 분 | 2015-01-21
글쓴이 평점  


사실 조폭영화는 관객평가가 어떻든지간에 웬만해선 안본다. 하지만 친구한테 추천을 받기도 해서 한 번 보러 갔다. 그런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이은 거리 3부작의 마지막 편이라는데 그 첫 작품인 말죽거리 잔혹사는 나도 본적이 있는 것이었다. 유하감독의 스타일이 나에겐 잘 맞는 것 같다.

세상은 선악의 구분이 없는 아귀다툼인 곳이고, 그 중에 제일 나쁜놈이 이긴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에필로그에는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그 나쁜놈이 보여주는 것만 믿고 현혹당해 끌려다니는 것을 보여주며 마무리 되었다.

스토리나 배경은 진부했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었다. 감독의 연출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사람들이 혹평하던 이민호의 연기력은 나에겐 이민호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영화였다.

다만 틈만 나면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베드신이 오히려 눈에 거슬렸다. 함정파는 씬 빼고는 특별히 필요한 베드신은 없었던 것 같은데 굳이 필요했나 싶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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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

movie/액션 / 2015. 1. 29. 16:34



존 윅 (2015)

John Wick 
7.4
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애드리앤 팰리키, 윌렘 데포, 브리짓 모나한, 알피 알렌
정보
스릴러, 액션 | 미국 | 101 분 | 2015-01-21
글쓴이 평점  


재밌었다. 

관람평에 사람들이 주로 혹평하는 것이 초반 아내의 죽음과 강아지와의 교감이었다. 내가 봐도 좀 억지스러웠지만 액션영화니까 이해 할 수 있었다. 사실 화끈하고 시원시원한 액션이면 만족하는 나로서는 아주 재미있었다.

요새는 본 시리즈를 비롯해 테이큰, 아저씨, 레이지,이퀄라이저, 신의 한수 같은 맨손 액션이 주를 이룬다. 실제 비밀요원들이 배우거나 급소를 공격하는 것에 특화된 무술들을 접목해서 격투 액션의 트렌드가 되었다. 

하지만 내가 볼 때는 다 대 일 전투에서 맨손과 주변 기물을 이용한 액션은 보기에는 화려하고 멋지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혼자서 수많은 적들을 맨손으로 무찌르는 주인공을 보면 판타지 소설에 흔히 나오는 먼치킨 캐릭터와 다를바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존윅에선 손, 발을 쏴서 무력화 시킨 후에 헤드샷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였다. 물론 총의 반동을 생각하면 불가능하지만 그 정도는 영화적 표현이라고 이해할 수 있었다.

마치 총으로 무술을 하는 듯한 존윅의 사격술을 보다보면 '이퀼리브리엄'의 '건카타'가 떠올랐다. 거의 판타지나 무협의 먼치킨 주인공 같았던 '이퀼리브리엄'의 '건카타'에 비하면 아주 현실적으로 만들어진 총 액션 영화였다. 

요새 트렌드인 맨손 격투 액션 영화보다는 이퀼리브리엄 같은 총 액션 영화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좋은 영화가 될 것 같다.(그래서인지 맨손 격투씬에선 좀 떨어진다. 맨손 격투를 원하면 얼마전에 개봉한 이퀄라이저를 추천한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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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어로

movie/Animation / 2015. 1. 23. 00:02



빅 히어로 (2015)

Big Hero 6 
6.8
감독
돈 할, 크리스 윌리엄스
출연
다니엘 헤니, 라이언 포터, 스캇 애짓, 제이미 정, T.J. 밀러
정보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 미국 | 108 분 | 2015-01-21
글쓴이 평점  


 재미있었다. 하지만 아주 재미있게 봤던 겨울왕국 제작진이라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조금 아쉬웠다. 가족적인 디즈니 스타일을 입은 마블의 히어로 영화의 느낌에 가까웠다.

 내용은 이미 팜플렛에도 나와 있고 다 알려져 있다. 사춘기 소년이 형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그러다가 형이 남긴 베이맥스라는 의료로봇을 통해 성장하며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형의 바람대로 사람들을 돕는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시사회를 보고 온 사람들의 후기로 스포는 이미 다 봐버렸지만 쿠키영상이 있다는 것은 못 들었었는데 쿠키영상이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사람들이 안 나가고 계속 기다리길래 뭔가 있는가 보구나 싶었다. 그래서 다행히 나가지 않고 쿠키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의외로 그냥 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는 여기도 나온다. 프레드의 가족사가 밝혀지나 싶었는데 갑자기 스탠리가 나오니 사람들이 다들 놀랐는지 감탄사가 절로 흘러 나왔다. 프레드의 가족 사진에 있던 아버지가 스탠리였다. 그리고 그 사진 뒤에 숨겨진 비밀 아지트. 프레드의 아버지 스탠리와 어머니는 비밀 히어로였던 것이다. 
 마블 특유의 쿠키영상은 빅히어로에서도 빠지질 않았다. 그리고 그 특유의 너무 긴 스탭롤을 기다리는 시간도 여전히 지루했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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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마키나

movie/SF / 2015. 1. 22. 23:55



엑스 마키나 (2015)

Ex Machina 
8.5
감독
알렉스 갈렌드
출연
돔놀 글리슨, 알리시아 비칸데르, 오스카 아이삭, 첼시 리, 에비 레이
정보
SF, 스릴러 | 미국, 영국 | 108 분 | 2015-01-21
글쓴이 평점  


 로봇과 인간의 차이에 대한 등장인물들 사이의 생각과 철학이 너무 진지하고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액션 블록버스터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하게 될 것 같다. 


 개봉 전에 특이하게도 1시간 시사회를 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었다. 영화평론가인 김태훈씨도 1시간 시사회를 보고서 결말 예측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결말이다. 스포가 있으므로 안 보고 가는 것도 좋지만 나는 보고 가서 두 개중에 어떤게 맞을까 고민하면서 봐서 오히려 더 집중할 수 있었다.

 결말은 내가 생각한 쪽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나쁘지 않았다. 내가 주인공처럼 로봇의 거짓말과 인간의 거짓말 둘 중에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무 것도 못하고 답답해 할 것 같았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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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셰프

movie/코미디 / 2015. 1. 15. 00:06



아메리칸 셰프 (2015)

Chef 
8.2
감독
존 파브로
출연
존 파브로, 엠제이 안소니, 소피아 베르가라, 스칼렛 요한슨, 더스틴 호프먼
정보
코미디 | 미국 | 114 분 | 2015-01-07
글쓴이 평점  


아주 좋았습니다. 아프리카 tv로 남의 먹방을 왜 보는지 알 수 없었는데 이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내가 먹은 것처럼 배부른 요리들의 향연에 눈을 떼질 못했습니다. 

서로의 일에 신경쓰느라 가족에게서 멀어졌던 가장이 요리와 푸드트럭 여행으로 다시 결합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심각한 위기나 긴장감 같은 것은 없지만 보고나면 그냥 행복해집니다. 

트위터 vine등 sns의 위력을 보여주려는 연출이 자주 보입니다.

주인공이자 감독인 존파브로가 아이언맨의 감독이어서 그런지 화려한 특별출연진도 볼만 합니다. 로버트다우니주니어,  더스틴호프만, 스칼렛요한슨, 소피아베르가라들이 나옵니다. 
조연인 마틴 삼촌역의 존 레귀자모랑 파워블로거로 나오는 올리버 플랫도 어디서 자주 본 것처럼 낯이 익은 배우들이었습니다. 

셰프란 굉장한 직업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전 부인은 소피아 베르가라고, 직장인 레스토랑에선 스칼렛 요한슨과 비즈니스와이프의 관계로 나오더군요.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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