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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전트

book/SF,판타지 / 2014. 7. 9. 21:00

인서전트 - 10점
베로니카 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다이버전트에서 이어지는 인서전트는 돈트리스의 군대를 장악한 제닌이 에브니게이션 분파를 학살하고 생존자들은 각기 다른 분파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주인공은 '다이버전트'이기에 정신지배에서도 자신의 이성을 잃지 않고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다이버전트, 에브니게이션 생존자들과 힘을 합쳐 도망친다. 한 분파가 학살되고 두 분파가 합쳐지는 전쟁이 일어났는데도 평화의 애머티는 음식과 음료에 약물을 넣어 분파 사람들이 항상 평화롭고 안정적인 정신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들고 있었다. 정직의 캔더 또한 보호를 요청하는 다이버전트와 에브니게이션 생존자들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 에러다이트와 타협한다. 결국 한 분파가 이유없이 희생당하고 다른 분파는 에러다이트의 하수인이 되버렸는데도 자신들의 분파를 유지하는 것에만 신경 쓸 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주고 힘을 합친 곳은 '무분파'와 그들의 지도자 에벌린이었다. 그리고 무분파와 에벌린은 주인공 일행과 힘을 합쳐 제닌을 마침내 무너뜨린다. 하지만 에벌린과 무분파는 자신들이 권력의 주체가 되려는 야심이 있었다. 주인공 일행은 포위당해 잡혔지만 제닌의 컴퓨터를 해킹하여 이 사회가 어째서 이뤄졌는지 어째서 다이버전트가 중요한지를 알아내게 된다. 그리고 모든 매체를 통해 방송되어 도시 전체에 그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

 처음에는 영화가 내가 생각했던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서 실망했지만 오히려 책을 인서전트까지 읽고나니 영화가 기대됐다. 이미 북미 쪽에서는 성공을 거뒀는지 2권 인서전트와 3권 얼리전트까지 영화화 될 예정이라고 한다. 3권인 '얼리전트'는 아직 정식 발매가 안되서 원서로 읽은 사람들의 리뷰를 봤는데 많은 혹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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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트

book/SF,판타지 / 2014. 7. 9. 20:59

다이버전트 - 10점
베로니카 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나온다길래 원작 소설을 먼저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시얼샤 로넌 주연의 '호스트'를 판타지 대작이라는 광고만 보고 sf 액션인 줄 알고 갔다가 로맨스물인 걸 알고 실망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집어드니 헝거게임의 아성을 무너뜨릴 기대작이라는 평이 책갈피에 쓰여 있었다. 헝거게임은 내 취향의 소설은 아니지만 소설도 나름 괜찮았고 영화도 성공을 거둬 2부까지 얼마전에 개봉했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글쎄...혹시나 해서 읽어봤지만 역시나 '호스트'처럼 광고만 보고 갔다가는 실망할 수 있다. 어벤저스나 아이언맨등의 히어로물의 sf나 액션에 익숙한 관객들의 판타지 액션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광고를 내세우고 있지만 원작소설은 화려함이 절제된 헝거게임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혹은 첩보액션이나...하지만 소설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헝거게임은 재밌게 읽었으나 2부 캣칭파이어나 3부 모킹제이는 별로였던 것과는 달리 다이버전트는 물론이고 2부인 인서전트까지 선 자리에서 3시간 만에 읽어버렸다. 헝거게임의 화려한 볼거리나 액션은 없지만 그렇기에 글의 진행 속도도 빠르고 몰입도가 좋았다. 괜히 헝거게임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광고가 달린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헝거게임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인서전트에서는 배경이 밝혀지지만 다이버전트에서의 내용만 살펴보면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5개 분파의 갈등이라고 볼 수 있다. 이타심의 에브니게이션, 용기의 돈트리스, 지식의 에러다이트, 평화의 애머티, 정직의 캔더 로 구성된 5개 분파와 분파에 들지 못하여 최하층민의 삶을 살고 있는 잊혀진 사람들의 '무분파'. 저 분파는 그 자체로 하나의 사회이며 국가나 다름 없다. 각기 규율도 다르고 사람들의 성향과 분파의 방침이나 행동 결정 방식 또한 다 다르다. 한가지 사실은 5분파에서 떨어져서 무분파가 되면 하층민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상 무분파는 이타심의 에브니게이션에 의한 봉사와 지원에 의해 유지되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분파, 특히 지식을 추구하며 과학과 합리, 효율을 중시하는 에러다이트에서는 쓸데없는 자원 낭비로 5분파의 사람들이 누려야할 자원과 부가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이것뿐 아니라 합리를 주장하며 이타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기에 에브니게이션이 장악하고 있는 도시의 지도자들의 자리를 다른 분파에서도 민주주의 방식으로 뽑자고 주장하며 다른 분파들과 에브니게이션의 분파의 싸움을 부추긴다. 거기에 방송, 신문등을 장악하여 여론을 조작하는 에러다이트이기에 여론은 계속해서 에브니게이션을 궁지로 몰아간다. 물론 이런 행위에 다른 이유가 있음은 2부 인서전트에서 드러나지만 다이버전트에서는 그냥 주인공인 '베어트리스(에브니게이션)=>트리스(돈트리스)'가 자신이 속해 있던 에브니게이션을 등지고 돈트리스에 들어가기 위해 겪는 시험에서의 생존과 그 돈트리스를 자신만의 군대로 쓰려는 에러다이트의 지도자 '제닌'의  계획을 알아차리고 도망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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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10점
마이클 샌델 지음, 안기순 옮김, 김선욱 감수/와이즈베리

 

우리나라에 정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마이클 샌델 교수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는 책이다.

 

시장경제의 기본인 재화의 거래가 생명이나 도덕같은 관념적인 것에까지 확장되면서 사회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떤 미래를 초래하게 될 것인지를 걱정하는 내용이었다.

 

내생각엔 미국의 많은 경제학자들은 시장경제는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공정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 대리모나 새치기, 공공재의 명명권등 기존에 사람들에게 재물적 가치가 아닌 정신적 가치나 공공의 선이던 것들까지 재화로 환산할 수 있다면 거래를 해도 된다는 것 같다.

 

물론 시장자체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존재하기만 할뿐일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많은 부정과 부패를 저지른다.

 주식시장의 세력이나 정보의 통제로 자신들의 이익을 얻는 집단도 있다.

 돈이 없는 경제적 약자에게 돈을 주고 자신에게 필요한 장기를 팔라고 한다.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줄테니 당신의 미래를 팔라고도 한다.

돈으로 교환한다는 것이 일견 공평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피할 수 없는 구석으로 몰아놓고 협박하는 것과 다름없이 보인다. 마냥 시장이 공평하게 처리해주겠거니 하고 기다리기에는 너무 많은 잘못이 저질러지고 있는 것 같다. 결국 잘못된 것은 사람이니 사람의 인식을 바꿔야 하는 것 같다.

 

양보의 미덕, 도덕적 양심, 더불어 살아가는 정과 같은 것은 전해내려오는 좋은 이야기 같은게 아니라 인간이 적자생존 약육강식이던 자연의 법칙, 동물적 본능에서 벗어나 인간의 사회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규칙이었던 것 같다.

과연 지금까지 저런 관념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인간의 번성이 가능했을까 싶다.

맹수처럼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다른 맹수를 싸워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양보하며 같이 살아가기에 인간이고,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도덕적 양심을 가지고 행동하기에 사람이다. 나만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같이 살아가고 내가 부족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고 내게 충분한 것을 다른 사람과 도와가며 살아갔기에 지금의 인간이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동물이 된게 아닐까 싶다.

 

후기 :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가긴했지만 다 읽는데 2주나 걸렸다. 이상하게 책이 잘 안 읽힌다. 예시와 통계가 충분히 뒷받침 되있어서 이해하기 쉬울 줄 알았는데 문장이 읽기가 어려웠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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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 10점
이지성.정회일 지음/다산라이프


100일간 33권 읽어서 독서법을 배우고 독서습관을 들인후
자기 자신을 변화 시키는 독서를 시작하자!

자기분야 관련 전문서적 100권 읽고(프로리딩)
자기계발서적 읽은 후(슈퍼리딩)
인문고전 읽기(그레이트 리딩)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자.

1장
100일 33권 흥미분야 읽으며 취미 만들기
독서노트, 리뷰 주기적으로 작성하기
2장
업무분야관련 서적 100권 읽어 전문가 되기
슬럼프가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의 멘토가 되어 보기
3장
독서스승과의 만남,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더욱 변화시켜라.

소감) 목표를 정하고 독서를 통해 자신을 바꿔라.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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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썸네일

조소쿠 다로 저, 김정환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2010.03.20 9,800원

일본에서 노무사 시험 강사를 거쳐 시험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강사가 된 조소쿠 다로의 시험 공부 비법이다.
저자가 주로 강조하는건 비교학습법인데 반복해서 읽다보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데 그런 문제들을 그냥
보고 넘기지 말고 서로 비교해 가면서 어떤 내용을 가지고 낸 문제인지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넘어가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와 답으로 연결되는 천편일률적인 공식이 아니라 기출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결국 비교학습법이란 문제를 정리해가면서 잡다한 문항수를 줄이고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공부법이다.

그외에도 3일관리법이라고 해서 하루에 공부한양을 3등분해서 공부하는 방법이 있다.
 일  월  화  수  목  금  토
 ①  ②  ③  ④  ⑤    
 ②  ③  ④  ⑤      
 ③  ④  ⑤        
이런식이다. 그러니까 반복학습을 3일에 걸쳐서 하게 된다는거다. 3번째를 예로 들면 일,월,화 3일간 복습하는게 된다.

또 메모지에 다음날 할 일을 미리 적어놓고, 다음날에는 메모지를 보면서 한 일은 지워나가는 계획적인 생활을 해야한다고 한다.

또 시험공부에 대비하는 사람의 4가지 유형 쿨앤핫,욕심쟁이,편안한합격,생각만하는사람 등으로 나눠서 쿨앤핫쪽의 유형쪽으로 가도록 노력하라고 한다.

하지만 대개 서점가에 널린 책들이 비슷한 내용이고, 문제는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에 달린것이지 공부방법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다. 살만한 책은 아니고 그냥 서서 읽으면서 필요한 내용만 메모해서 가는게 좋을 듯한 책이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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