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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09 블러드오스 : 피의맹세
  2. 2014.07.09 내 이름은 콘래드
  3. 2014.07.09 인서전트
  4. 2014.07.09 다이버전트
  5. 2011.04.01 클라우드 컴퓨팅 (저자:크리스토퍼 버넷) 2

블러드 오스 - 10점
크리스토퍼 판즈워스 지음, 이미정 옮김/북로드

 뱀파이어 소설이다.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 트루 블러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재밌게 봐서 뱀파이어가 나오는 소설도 한동안 재밌게 봤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저 3개와 비슷한 뱀파이어 소설이 양산되기 시작해서 읽지 않았다가 미드 24시와 슈퍼내추럴을 합친 것 같다는 서평을 보고 읽게 되었다. 

 주인공은 140년 이상을 산 너대니얼 케이드라는 이름의 뱀파이어 킹이다. 선원이었다가 하필 원항을 나간 배에 숨어든 뱀파이어 킹 때문에 동료선원들이 몰살 당하고 자신만 특별한 신체유지능력으로 인해 뱀파이어 킹한테 물리고도 살아남아 오히려 뱀파이어 킹을 물리쳤다. 하지만 배가 항구에 도착하고 체포된다. 감옥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이 인간의 피를 마셔야되는 저주받은 괴물이 되버렸다는 것을 알게되고 죽여달라고 하지만 오히려 당시 대통령이던 앤드류존슨은 특별 명령을 내려 그를 살려주고 주술로 피의 맹세를 하게 만들어 미국을 위해 봉사하는 대통령의 뱀파이어로 만들어 버린다. 독실한 기독교인이던 케이드는 자신은 비록 저주받은 몸이 되버렸지만 선량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나라를 위해 봉사할 것을 맹세한다. 그 후로 케이드는 스미소니언 비밀 지하실에서 지내며 대통령의 명령을 들어 미국을 전복시키고 그 시민들을 정복하고 인간을 타락시키려는 종족 혹은 세력과 싸우게 된다. 인간에게 알려지지 않은 파충류인간, 식물인간, 좀비인간, 미친과학자, 테러리스트, 외계인, 어둠속에서 사는 그림자 인간, 미국내의 비밀정보집단들과 맞서 군대와 첩보조직으로 막을 수 없는 일이 생길 때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직접 처리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2편으로 대통령의 뱀파이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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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콘래드 - 10점
로저 젤라즈니 지음, 곽영미.최지원 옮김/시공사


 추리, 스릴러물 책장에 꽂혀 있었지만 제목만 보고 왠지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몇 번이나 그냥 지나치다가 읽어보았다. 그런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왜 저 책장에 꽂혀 있는지 모르겠지만 장르는 SF였다. 작가인 로저 젤라즈니는 이 소설로 과학소설상인 휴고상을 받기도 했다.

 소설의 내용은 이렇다. 외계인인 베가인들에 의해 지구의 문화유산은 그들의 관광지가 되고 지구의 땅은 부동산이 되어 외계인들의 휴양지가 된다. 지구인들은 외계인들의 행성으로 끌려 가서 노예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못생기고 장애가 있는 그리스인이다. 하지만 지구를 되찾기 위한 귀환운동을 펼치는 그룹의 창시자이자 리더이고, 이미 지구에서 마음이 떠난 지구인들에 절망해 버렸지만 그럼에도 지구를 지키는 지구인이다. 이미 지구에는 생명이 사라져가고 있고, 핵전쟁으로 황폐화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구인들은 고향 지구를 외계인들로부터 되찾고 황폐화된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고생하는 것보다 외계인들의 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과 안전을 보장받는 노예로 살기를 원한다. 베가인들의 사회에서 낮은 계급인 2등 시민이 되더라도 안정적이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 받는 것에 수긍한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런 세상속에 스며들어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작가가 그리스인 주인공을 내세우는 것이 특이했고, 그리스 신화속의 신에 비견되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과 신화속에 나올 법한 괴물이나 동물들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마치 일리아드나 오딧세이 같은 신화나 영웅 서사시 한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장 낮고 비천하게 태어난 사람이 가장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이 영웅 소설과 비슷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이미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주인공의 외모가 못나다고 해서 비천하거나 낮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단순히 SF소설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읽고나면 일제강점기나 현실과 비교되는 부분이 많아서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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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전트

book/SF,판타지 / 2014. 7. 9. 21:00

인서전트 - 10점
베로니카 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다이버전트에서 이어지는 인서전트는 돈트리스의 군대를 장악한 제닌이 에브니게이션 분파를 학살하고 생존자들은 각기 다른 분파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주인공은 '다이버전트'이기에 정신지배에서도 자신의 이성을 잃지 않고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다이버전트, 에브니게이션 생존자들과 힘을 합쳐 도망친다. 한 분파가 학살되고 두 분파가 합쳐지는 전쟁이 일어났는데도 평화의 애머티는 음식과 음료에 약물을 넣어 분파 사람들이 항상 평화롭고 안정적인 정신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들고 있었다. 정직의 캔더 또한 보호를 요청하는 다이버전트와 에브니게이션 생존자들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 에러다이트와 타협한다. 결국 한 분파가 이유없이 희생당하고 다른 분파는 에러다이트의 하수인이 되버렸는데도 자신들의 분파를 유지하는 것에만 신경 쓸 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주고 힘을 합친 곳은 '무분파'와 그들의 지도자 에벌린이었다. 그리고 무분파와 에벌린은 주인공 일행과 힘을 합쳐 제닌을 마침내 무너뜨린다. 하지만 에벌린과 무분파는 자신들이 권력의 주체가 되려는 야심이 있었다. 주인공 일행은 포위당해 잡혔지만 제닌의 컴퓨터를 해킹하여 이 사회가 어째서 이뤄졌는지 어째서 다이버전트가 중요한지를 알아내게 된다. 그리고 모든 매체를 통해 방송되어 도시 전체에 그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

 처음에는 영화가 내가 생각했던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서 실망했지만 오히려 책을 인서전트까지 읽고나니 영화가 기대됐다. 이미 북미 쪽에서는 성공을 거뒀는지 2권 인서전트와 3권 얼리전트까지 영화화 될 예정이라고 한다. 3권인 '얼리전트'는 아직 정식 발매가 안되서 원서로 읽은 사람들의 리뷰를 봤는데 많은 혹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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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트

book/SF,판타지 / 2014. 7. 9. 20:59

다이버전트 - 10점
베로니카 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나온다길래 원작 소설을 먼저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시얼샤 로넌 주연의 '호스트'를 판타지 대작이라는 광고만 보고 sf 액션인 줄 알고 갔다가 로맨스물인 걸 알고 실망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집어드니 헝거게임의 아성을 무너뜨릴 기대작이라는 평이 책갈피에 쓰여 있었다. 헝거게임은 내 취향의 소설은 아니지만 소설도 나름 괜찮았고 영화도 성공을 거둬 2부까지 얼마전에 개봉했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글쎄...혹시나 해서 읽어봤지만 역시나 '호스트'처럼 광고만 보고 갔다가는 실망할 수 있다. 어벤저스나 아이언맨등의 히어로물의 sf나 액션에 익숙한 관객들의 판타지 액션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광고를 내세우고 있지만 원작소설은 화려함이 절제된 헝거게임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혹은 첩보액션이나...하지만 소설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헝거게임은 재밌게 읽었으나 2부 캣칭파이어나 3부 모킹제이는 별로였던 것과는 달리 다이버전트는 물론이고 2부인 인서전트까지 선 자리에서 3시간 만에 읽어버렸다. 헝거게임의 화려한 볼거리나 액션은 없지만 그렇기에 글의 진행 속도도 빠르고 몰입도가 좋았다. 괜히 헝거게임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광고가 달린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헝거게임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인서전트에서는 배경이 밝혀지지만 다이버전트에서의 내용만 살펴보면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5개 분파의 갈등이라고 볼 수 있다. 이타심의 에브니게이션, 용기의 돈트리스, 지식의 에러다이트, 평화의 애머티, 정직의 캔더 로 구성된 5개 분파와 분파에 들지 못하여 최하층민의 삶을 살고 있는 잊혀진 사람들의 '무분파'. 저 분파는 그 자체로 하나의 사회이며 국가나 다름 없다. 각기 규율도 다르고 사람들의 성향과 분파의 방침이나 행동 결정 방식 또한 다 다르다. 한가지 사실은 5분파에서 떨어져서 무분파가 되면 하층민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상 무분파는 이타심의 에브니게이션에 의한 봉사와 지원에 의해 유지되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분파, 특히 지식을 추구하며 과학과 합리, 효율을 중시하는 에러다이트에서는 쓸데없는 자원 낭비로 5분파의 사람들이 누려야할 자원과 부가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이것뿐 아니라 합리를 주장하며 이타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기에 에브니게이션이 장악하고 있는 도시의 지도자들의 자리를 다른 분파에서도 민주주의 방식으로 뽑자고 주장하며 다른 분파들과 에브니게이션의 분파의 싸움을 부추긴다. 거기에 방송, 신문등을 장악하여 여론을 조작하는 에러다이트이기에 여론은 계속해서 에브니게이션을 궁지로 몰아간다. 물론 이런 행위에 다른 이유가 있음은 2부 인서전트에서 드러나지만 다이버전트에서는 그냥 주인공인 '베어트리스(에브니게이션)=>트리스(돈트리스)'가 자신이 속해 있던 에브니게이션을 등지고 돈트리스에 들어가기 위해 겪는 시험에서의 생존과 그 돈트리스를 자신만의 군대로 쓰려는 에러다이트의 지도자 '제닌'의  계획을 알아차리고 도망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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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 10점
크리스토퍼 버냇 지음, 윤성호.이경환 옮김/미래의창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과 클라우드의 정의, 클라우드가 가져오게 혁신에 대해서
알리고 있다. 하지만 IT개발자 혹은 기술적인 측면이라기 보단 사용자의 입장에서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해서 무슨 업무를 효율적으로 있는가? 대한 프로그램 활용에 중점을 둔 소개를 한다. 

전반부의 내용은 구글, 아마존, IBM 클라우드를 대대적으로 이용하고 개발해 나가는 회사들의
프로그램의 이용방법과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클라우드 환경이란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쓸 필요 없이,

인터넷에 접속하여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이상 고성능 컴퓨터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기기가
아니게 것이며, 아이패드와 같은 단순 입출력 모바일 기기가 대세가 되는 세상이 2015년까지
오게 것이라고 얘기한다. 저자는 이에 대한 이유로 컴퓨터에 설치되어 사용되는 콘솔
프로그램들의 클라우드화를 예로 들었다.

구글의 문서관리 도구에서는 무료로 DOC, EXCEL, 데이터베이스, PPT등을 만들 있다.
뿐만 아니라 비디오 편집 프로그램, 사진 편집 프로그램 들의 클라우드 버전이 이미 있으며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해 컴퓨터용 프로그램들이 전부 웹에서 사용 가능 있도록 바꿔질 것이다.
이상 MS OFFICE 같은 콘솔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다. 실제로 MS CIO
업무의 클라우드화가 데이터센터의 인력을 대폭 감소시켰고 인력들을 기획 개발에 투입할
있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세계 IT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고 실제로 구글, IBM, 아마존, MS는 이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지금 엄청난 액수의 돈을 데이터센터 설립에 쏟아 붓고 있다.
앞으로 사용자는 단순히 이 중에 필요한 것을 선택하여 쓰기만 하면 된다. 프로그램의 설치나
실행 오류등의 문제없이 자유롭게그것은 위와 같은 IT업체들의 몫이다
.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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