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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2 - 10점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세계사

드디어 나왔다.

연초에 우연히 봤던 아이엠 넘버 포라는 이 책은 영화로 나온다는 소식에
SF/판타지 영화라면 사족을 못쓰는 내게 큰 기대를 가지게 한 책이었다.
그리고 그 2탄인 생명을 주관하는 소녀, 넘버 세븐이 나왔다.
이것도 영화화 될지는 모르겠지만 책으로 봐도 충분히 재미있다.

제목은 넘버 세븐에 관한 내용이 나올 것 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주인공은 넘버 포다.
그리고 넘버 세븐에 시점과 넘버 포의 시점이 오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지난 이야기에서 포와 식스가 만나면서 로리언들이 걸어 놓았던 번호대로 죽이지 않으면
절대 죽지 않는 다는 보호막은 깨졌다. 그래서 모가도인들에게 대항하기위해
포와 식스가 다른 넘버의 아이들을 찾아가면서 끝났다.
그리고 이번 권에서는 새로운 레거시를 가진 아이들이 나온다.
또한 모가도인들의 왕도 나온다.

넘버 세븐, 넘버 나인, 넘버 텐

넘버 세븐은 포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2권의 주인공이다.
생명을 주관하는 소녀라는 제목과 같이 이 소녀의 레거시는 회복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죽은 생명까지 살리지는 못한다.
하지만 단순히 정신을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불치병을 고치고,
다리가 부러져서 뼈가 튀어나온 중상도 눈깜짝할새에 고쳐버린다.
말그대로 죽지만 않으면 다시 살릴 수 있는 능력이다.
이 능력을 이용해 세븐은 왠만한 부상은 순식간에 회복해버린다.
또다른 능력은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역시 주능력은 회복능력이다. 
이  아이가 로리언행성을 회복시킬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도 언급되어 있다.

이번에는 9명의 아이들이 어떤 사명을 가지고 지구에 보내졌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 로리언 행성의 위대한 원로들의 뒤를 이어
다시 로리언 행성을 되살리고 부흥시킬 새로운 로리언의 장로들로
선택되어 보내진 것이었다.


능력들을 점점 깨달아감에 따라 가드들은 점차 그들에게 힘들 부여한
위대한 원로들처럼 막강한 존재들이 되어간다.
하지만 여전히 모가도인들 전체와 대적하기에 그들은 9명중 6명밖에 남지 않았다.
아니 넘버 텐을 포함해 7명뿐...

처음 봤을 때부터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던 책이었고 영화를 보고 나서는
더욱 재밌었던 아이엠 넘버 포, 아직 우리나라에선 인기가 있지도 않고
유치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벌써부터 다음 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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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감독 D.J. 카루소 (2011 / 미국)
출연 알렉스 페티퍼,티모시 올리펀트,테레사 파머,디애나 애그론,캘런 매컬리피
상세보기

팜플렛을 보고부터 계속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
영화 때문에 원래 원작이라던 책을 읽었다.
책도 리뷰를 했는데 이 영화는 책을 읽은 사람에겐 더 재밌을 것 같다.

꽤 두꺼운 편인 책에서는 로리언 행성에서 주인공들이 떠나온 이유,
변신하는 개가 지구에 있는 이유, 돌아가야 하는이유, 넘버들의 관계,
지구와 모가도인, 로리언과의 관계등이 나와있다.

영화에서는 짧은 시간안에 등장인물들의 관계, 감정 변화, 스토리 진행들을
나타내야 하다보니 뛰어넘거나 각색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영화평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본 사람들에게는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스펙터클한 초능력과 전투들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모가도인들과 주인공들과의 전투가 극적으로 표현된 것 같다.
사실 책에서는 주인공들의 초능력은
모가도인들에게 그저 간신히 도망다니는 정도 밖에 안되는 약한 초능력이었다.
게다가 주인공들의 초능력도 둘이상이 모이면 강해지는게 아니라
떨어져 있어야 그들은 불사의 축복이 유지되고 그들이 둘이라도 모이면 그 불사의 축복이 깨지는
오히려 주인공들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오히려 주인공들이 모이면 더욱 강해진다는 것으로 각색해서
주인공이 초능력을 발견하고 넘버 식스와 모가도인들에 대항하여
싸우는 장면들은 책을 보며 상상했던 것 이상의 표현되었다.

지금 개봉중인 영화들 사이에 sf는 컨트롤러와 아이엠 넘버 포 뿐이지만
둘다 참 괜찮은 영화인 것 같다.
그래도 하나를 추천한다면 아이엠 넘버 포.
책을 읽고 영화를 본다면 더 쉽게 내용을 이해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족 : 샘역의 캘런 맥오리피...책에서는 찌질이 왕따로 나오는데...영화에서는 오히려 주인공보다 미소년인 것 같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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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 10점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세계사
2월에 아이 엠 넘버 포 영화 티저를 보고 책으로 먼저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좀 지루하긴 했지만 읽을만 했다. 벌써 한달이 지나서야 쓰는 것이라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 읽자 마자 써야했는데...영화에서는 주인공 넘버 포와 넘버 식스가 무척이나
강한 초능력자로 나오는 것 같은데(아직 영화를 보진 못했다.) 사실 책에서는 전반부는
도망다니기만 하고 학교 생활하는 하이틴 소설이었다. 주인공은 새로 이사한 곳에서
첫눈에 여자 주인공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그녀 때문에 능력 쓰다가 들키고,
그녀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짓말을 하다가 결국 마지막에
최악의 결과로 나오게 된다. 후반부에 가야 하나 둘씩 능력을 얻게 되지만
그저 손에서 빛이나는 능력, 불속에서 견디는 능력, 힘이 세지고, 염동력을 얻게 될뿐이다.
(이렇게 쓰면 굉장히 많아보이지만 사실 이제 막 능력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 약하다.)
 마치 마지막에는 2권이 나올 것처럼 넘버 포가 여주인공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하고 식스가 떠나가는 걸로 나오는데 2권이 나왔으면 다시 읽어봐야겠다.
사실 이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면 설정만 바뀐 트와일라잇의 아류작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데
설정 자체는 오히려 트와일라잇보다 잘 짜임새 있게 만든 것 같다.
가드, 세판으로 구분 되는 로리언 행성인들의 관계나 레거시라는 특수능력,
다시 로리언 행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종족유지의 사명감 같은 것은
사랑하나로 이야기를 전개 시켜나가는 트와일라잇보다 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사족 : 넘버 포의 세판이 로리언인은 한 사람과만 사랑에 빠지고 평생 그 사랑만을 한다고 지구인과는
다른 사랑이라고 말하고 그건 지구인과의 사이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그런 사랑이라고 말하는데
왠지 책 전개를 보면 주인공은 지구인과의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아니면 단지 그저 좋아함일까?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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