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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어로

movie/Animation / 2015. 1. 23. 00:02



빅 히어로 (2015)

Big Hero 6 
6.8
감독
돈 할, 크리스 윌리엄스
출연
다니엘 헤니, 라이언 포터, 스캇 애짓, 제이미 정, T.J. 밀러
정보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 미국 | 108 분 | 2015-01-21
글쓴이 평점  


 재미있었다. 하지만 아주 재미있게 봤던 겨울왕국 제작진이라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조금 아쉬웠다. 가족적인 디즈니 스타일을 입은 마블의 히어로 영화의 느낌에 가까웠다.

 내용은 이미 팜플렛에도 나와 있고 다 알려져 있다. 사춘기 소년이 형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그러다가 형이 남긴 베이맥스라는 의료로봇을 통해 성장하며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형의 바람대로 사람들을 돕는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시사회를 보고 온 사람들의 후기로 스포는 이미 다 봐버렸지만 쿠키영상이 있다는 것은 못 들었었는데 쿠키영상이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사람들이 안 나가고 계속 기다리길래 뭔가 있는가 보구나 싶었다. 그래서 다행히 나가지 않고 쿠키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의외로 그냥 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는 여기도 나온다. 프레드의 가족사가 밝혀지나 싶었는데 갑자기 스탠리가 나오니 사람들이 다들 놀랐는지 감탄사가 절로 흘러 나왔다. 프레드의 가족 사진에 있던 아버지가 스탠리였다. 그리고 그 사진 뒤에 숨겨진 비밀 아지트. 프레드의 아버지 스탠리와 어머니는 비밀 히어로였던 것이다. 
 마블 특유의 쿠키영상은 빅히어로에서도 빠지질 않았다. 그리고 그 특유의 너무 긴 스탭롤을 기다리는 시간도 여전히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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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2014)

Maleficent 
8.3
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
출연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샘 라일리, 이멜다 스턴톤
정보
판타지 | 미국 | 97 분 | 2014-05-29
글쓴이 평점  


 고전동화가 원작이라 누구에게나 친숙한 이야기이지만 누구나 알고 있어서 식상해져버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 만화영화가 요새 변화를 맞고 있다. 눈의 여왕을 원작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겨울왕국이 OST에 힘입어 역대 만화영화는 물론이고 블록버스터 흥행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대흥행을 했었다. 디즈니에서도 상상이상의 흥행에 놀라서 대체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디즈니의 시도로 인해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악역 말레피센트가 재해석이 됐다. 이번에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말레피센트였다. 먼저 순수했으나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알기에 세상의 주류가 되어 자신을 찾고자 했던 소년 스테판이 있었다. 마침내 스테판은 왕이 되지만 자신의 소중한 것을 스스로 버려버린 죄책감과 이제 소중한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허울뿐인 왕자리에 앉아 모든 것을 말레피센트에게 전가하고 두려움에 스스로 괴물이 되어간다. 그리고 외모는 날개가 달리고 뿔도 달려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외모를 가졌지만 자연과 동물들을 수호하는 요정 말레피센트가 스테판과 대립되어 비교가 된다. 좋은행동을 하는 좋은사람과 나쁜행동을 하는 나쁜사람이 있지 외모와 지위와 성향이 다르다고 나쁜사람이 아니며 자신과 같거나 비슷하다고 좋은사람이 아니라는 재해석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원작의 주인공인 오로라공주와 왕자가 조연취급을 당하긴 한다. 

 역시나 겨울왕국 만큼은 아니지만 새롭게 재해석된 말레피센트에 안젤리나졸리의 역대 최고 영화라면서 극찬을 받고 있고 북미에선 이미 야심차게 개봉한 엑스맨:데오퓨를 2주만에 누르고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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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Edge of Tomorrow 
 8.2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톰 크루즈에밀리 블런트빌 팩스톤샬롯 라일리제레미 피븐
정보
액션, SF | 미국 | 113 분 | 2014-06-04
글쓴이 평점  


 일본 소설인 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최근에 일본에선 만화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난 둘다 읽어보지 않고 영화를 봤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거나 비슷한 영화를 본 사람들은 식상하고 반전이 없다는 평이지만 난 재미 있었다. 톰 크루즈가 주연인데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 다운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처음 본 에밀리 블런트가 나온다고 했는데 금발로 나와서 못 알아봤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외계인에 의해 지구인은 속수무책으로 밀려나간다. 그러다 프랑스 전선에서 '리타 브리타스키'란 걸출한 전쟁영웅에 의해 단 한번의 승리를 이루게 된다. 주인공인 '빌 케이지'가 떨어진 곳은 이 승리를 계기로 대대적인 총공격 작전이 실시되는 최전방이다. 정신차릴 시간도 없이 전장에 투입되고 이상하게 아군을 기다리고 있었던 적들에 의해 아군은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간다. 그런 와중에 우연히 특이하게 생긴 적을 죽이게 되고 첫번째 죽음으로 루프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최전방에 떨어져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두려움에 빠져 도망만 치려고 하는 일반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이지만 점차 루프가 반복됨에 따라 현실을 인정하고 영웅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보는 내내 긴장감을 꾸준히 유지하면서도 루프과정에서 발생하는 해프닝으로 웃을 수 있는 장면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인 같은 모습에서부터 점차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해서 볼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일본 소설이라 일본색이 짙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강화복 안내 프로그램창에 글로 나오는 것 빼고는 없었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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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드래곤 길들이기 4D를 강변 cgv에서 보고왔다.

환타스틱! 대박이다. 정말 재밌었다. 정말 영화보면서 충격 받기는 전에 아바타 3D IMAX를 보고 나선 오랜만이다.

영화는 그냥 개봉하면 블록버스터나 가서 보는 나였는데 아바타아이맥스부터 드래곤길들이기 4D까지 날 놀라게 하는 영화가 너무 많다. 영화도 잘 만들어지긴 했지만 3D와 4D의 승리라고 할까?

어렸을 때 롯데월드에서 타던 다이나믹 시어터의 영화 버전이다.

그런데 그거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세련되고 스펙타클하다.

영화도 잘 만들어졌다 정말 이영화는 제목처럼 오로지 3D를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혹시나 이 영화를 3D가 아닌 영화로 보거나 3D로만 보신분께는 자신있게 4D를 추천한다.
(사실 이영화를 최고한 3D로 봐야하고 일반 영화로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럼 그냥 나중에 dvd 사서 보면되지...무조건 3D IMAX나 4D로 보자. 4D도 작은 화면으로 보지말고 가능하면 더 큰 영화관에서 찾아서 보자. 안되면 강변 CGV로....)

생각보다 움직임도 강하고, 안마의 기능을 이용한 것처럼 드래곤이 발로 누를때는

정말로 등 뒤에서 뭔가가 누르고 꼬리를 휘두를 때는 내 발을 밑에서 회초리 같은게 탁 치고 지나간다.

하늘을 날다가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바람이 일다가 분무기에서 물이 살짝 분사된다.

나처럼 처음 온 것인지 영화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처음에 의자가 움직일 때는 우와!를 연발하며 놀랐다.

계속 영화를 보다보니 정말 영화 속에 내가 들어간 것처럼 용을 타고 날아다니는 기분이었다.
(정말 이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직접체험을 하니까 더욱 영화에 몰입이 잘 된다.)

단지 의자가 움직이고 몇 가지 장치들로 이런 효과라니 대단하다.

3D라는 건 둘째치고라도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어렸을 때 롯데월드에서 보았던 그런 3D 놀이기구랑 비교가 안된다.

그리고 영화자체도 3D나 4D에 잘 어울리게 만들어졌다.

내동생도 왕십리인가에서 imax로 보고서 나랑 4d로 또 보는 것이었다.

동생은 4d는 너무 많이 움직여서 영화에 집중이 안된다고 하는데 대충 나오면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남자들은 굉장히 만족하는데 반해 여자들은 별로 였다는 사람이 많았다.

영화자체는 굉장히 좋았지만...

나도 왕십리 CGV에서 아바타를 봤는데 그 때가 3D는 처음이었다.

그 때도 거의 문화충격에 버금가는 충격을 받았는데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 4D는 더욱 큰 충격이었다.

아쉬운 점은 imax에서 보여주는 진짜 현실과 같은 크기를 재현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4d 영화관은 크기가 작아서 영상도 작다. 반면 imax는 화면자체가 커서 인물들도 크게 나온다.

정말 3d영화를 본다면 imax를 봐야한다 imax가 아닌 3d는 그냥 반쪽 3d다.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나도 imax로 보기 전에는 몰랐으니까.

imax는 정말 내가 그 곳에 서있는 듯한 현장감을 전해준다.

4d같은 움직이는게 아니라 시야와 등장인물들의 크기가 내가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전해준다는 것이다.

4d영화관도 점점 늘어나서(물론 운영비가 적자겠지만) imax 4d가 생기면 좋겠다.

그 때가 되면 정말 내가 영화 속에 들어가 주인공들과 같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 같다.

 

ps : 3D에 움직임을 더해 4D 근데 이게 진짜 4D는 아니지...그리고 동생 말따라 지나친 특수효과로 인해

      영화를 보는데 집중이 안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재밌다. 물론 가격은 역시 비싸다.

      하지만 비싸다고 해서 일반 영화만 보지 말고 자주 나오는 것은 아니니 3D imax나 4D가 나오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 전 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는 정말 대박이다.

      이런게 흥행이 안되면 어떤 영화가 흥행이 될 수 있을까 싶다.

 

또 가능한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영화자체에 대한 평은 안쓰려고 했지만 대중심리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소신을 지켜나가는 용기있는 소년과 집단간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장애인이라고 해서 모습이 다르다고 해서 그들이 틀리고, 그들이 힘이 없고, 용기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 등 영화 속에 들어있는 교훈이 많았다.

ps : 전우치전의 4D를 상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과감히 잊으라고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전우치전 일반영화로 보고 그다음에 4D로 봤습니다. 일반영화로 볼때는 나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4D로 보니 몰입이 잘 안되더군요. 억지로 영화에 맞춰서 4D로 맞춰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우치도 다른 사람들의 평과는 다르게 전 재미있게 봤지만 4D를 노리고 만든 영화는 아니었죠. 드래곤 길들이기는 오로지 3D, 4D에 최적화 시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게 아닌 영화를 나중에 집에서 보실 생각이라면 그런 의미없는 짓은 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집에서 봐도 되는 영화가 있고 영화관에서 봐야되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건 꼭 3d나 4d로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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