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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9.27 메이즈 러너 시리즈 3부작
  2. 2014.09.20 메이즈러너
메이즈 러너 - 10점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문학수첩
스코치 트라이얼 - 8점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문학수첩
데스 큐어 - 10점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문학수첩

 이 글은 도서 전체에 대한 리뷰보다는 영화를 보는데 도움이 되는 소설에 나오는 배경지식이나 용어설명등을 위주로 할 생각입니다. 흥미가 생기신다면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어주세요. (메이즈러너 영화평을 먼저 쓴 후에 쓰는 것이라 영화평에 쓴 내용과 유사합니다.


1권 메이즈러너 
2권 스코치트라이얼
3권 데스큐어 

 요새 유행하는 데스토피아적 재난 생존물입니다. 다만 작가와 주인공이 남자여서 기존의 여자주인공 위주의 다이버전트나 호스트, 헝거게임보다 남성관객들이나 독자들에게 흥미를 일으킬 것 같습니다. 저도 위의 소설이나 영화보다는 이 소설이 훨씬 나았습니다. 

 배경 : 소설의 배경은 태양의 플레어가 터지면서 그 여파로 지구의 적도지방이 완전히 타버리고 그 주변은 사막화됩니다. 그리고 그 곳을 중심으로 알수없는 플레어병이라는 것이 퍼져나갑니다. 초기, 중기, 종점으로 나뉘는데 공기전염이고 뇌를 장악하는 치매+좀비라고 보면 됩니다. 살아있으나 좀비처럼 인간임을 잊고 생물을 먹거나 공격합니다. 하지만 살아있기에 좀비와 달리 죽이면 끝입니다. 극소수로 일시적이나마 친인을 만나면 기억을 되찾기는 하지만 말그대로 일시적입니다. 플레어병에 걸린 이들을 '광인'이라고 부릅니다.

 면역인 : 세대가 지나면서 면역인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아예 안걸리는게 아니라 걸려도 뇌가 잠식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일행은 이런 면역인들로 '사악'이라는 집단에 의해 면역인들이 면역인 이유를 실험하기위해 실험장으로 던져지고 그들의 뇌에 기록된 칩으로 그들의 뇌는 모든 상황에서 스캔되어 기록됩니다.이런 뇌의 활동을 기록하여 특징점을 찾아내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사악 : 세계의 참사 : '위험지역 한정실험 관리과'의 앞글자만 딴 약자(ㅅ, ㅏ, ㅇ, ㅏ, ㄱ)(영화에선 WICKED). 플레어병을 극복하고자 세계정부와 과학자, 기업들이 모여 '사악'이라는 연합회사를 만듭니다. 온갖 자본과 가장 뛰어나다는 인간들만 모인 집단이라 기존의 인간들은 상상할 수 없던 자본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제 : 영화에선 아직 1부라 잘 안나오지만 소설 전체의 주제는 소설 인물이 말하는 대사 중에 나오는 "소수의 생존을 위한 다수의 희생은 옳은가?", "목적이 선이라면 수단은 묵인될 수 있는가?" 입니다.
 소설에서 '사악은 선이다'라고 자꾸 나오는 것이랑 영화에서 wicked is good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목적이 선이라면 수단은 묵인될 수 있는가? 와 연관되어 있는 말입니다.
 '사악'을 비롯한 주인공(딜런오브라이언:토마스역)과 여주인공(카야스코델라리오:테리사역)은 소수의 생존을 위한 다수의 희생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대다수의 인류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를 찾기위해 소수의 면역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합니다. 이 행동은 소수의 생존을 위한 다수의 희생은 옳은가?와 연관이 있습니다.

 주인공(토마스) : 주인공은 치료제를 찾기위해 '사악'에서 일하며 미로를 창조한 창조자들이 죽고난 후 테리사를 비롯한 2명의 천재아이들과 같이 미로의 실험을 계속해온 인물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열정적으로 치료제를 찾는 의지를 가져서 '사악'에서도 유명할 정도고 실제로 사악의 간부들을 직접 데려와서 치료제를 찾는 계획에 동참시킨 인물입니다. 미로 실험과 초열 시련을 비롯한 치료제 계획의 초창기부터 계획 수립을 도왔고 창조자들이 죽은 후에는 직접 계획을 실행하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현재 사악에서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는 인물들은 주인공이 사악에 일하던 시절 데려온 인물들입니다.

 민호 : 이 소설에서 '민호'라는 한국인 캐릭터가 중요한 인물로 나오고 영화에선 이 역할의 배우를 한인 2세가 맡습니다. 민호는 2부(스코치 트라이얼)부터는 이 생존자일행의 대장으로 추대되고 그 역할을 굉장히 잘 해냅니다. 주인공이 자기변명과 호기심으로 온갖 위험을 자초하며 일행을 위험으로 빠뜨릴 때마다 모든 위험을 헤치며 앞장서서 일행을 생존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냅니다.
 '민호'는 주인공과 함께 미로에서부터 마지막 보호구역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같이 하고 결국 끝에 살아남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주인공을 수도없이 생명의 위험에도 구해줬고 다른 일행들도 결국엔 죽었지만 여러번 구해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보호구역에 가서도 모두를 이끄는 대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갤리나 프라이팬도 결국 마지막까지 살긴 하는 것 같지만 중간에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일행이라고 하긴 힘든 것 같습니다.) 


4명의 아이들 : 토마스, 테리사, 에어리스, 그리고 에어리스의 짝. 이 4명은 면역인들 중에 선별된 천재 아이들로 사악에 의해 계획에 따라 미로를 통제하고 변수들을 일으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들 치료제를 구하겠다는 열정과 의지가 넘치는 인물들이었지만 미로 시련의 마지막 도화선을 당기기 위해 기억을 지우고 들어감으로써 모든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이 네 아이들은 사악에 의해 뇌에 삽입된 장치에 의해 텔레파시가 가능합니다. 영화에선 안나오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임에도 토마스와 테리사 사이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끈끈한 유대감은 메이즈 러너에서도 줄곧 나오고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정점을 달리다가 주인공의 마음이 바뀝니다. 


미로 시련이나 초열 시련 모두 답이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가진 자를 찾아내기 위한 실험입니다. 면역인들중에서도 가장 의지가 강하고 절대로 포기 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 그의 뇌를 연구하여 뇌지도를 만들고 치료제를 만드는게 최종 목표입니다. 주인공이 가장 가깝다지만 사실상 천재라는 설정 때문에 머리 쓰는 것이나 사악에서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 주변 인물들 보다 앞에 나서는 성향 때문에 특출나게 보일 뿐 사실상 의지가 강하고 문제를 포기하지 않는 것은 대장역할의 '민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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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너

movie/SF / 2014. 9. 20. 23:59



메이즈 러너 (2014)

The Maze Runner 
7.5
감독
웨스 볼
출연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윌 폴터, 토마스 생스터, 이기홍
정보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SF | 미국 | 113 분 | 2014-09-18
글쓴이 평점  

 일단 이 영화는 기존의 비슷한 재난 생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인 헝거게임, 다이버전트, 

호스트등과 다르게 남자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소설의 작가도 남자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다른 것들과 달리 남성 독자들이나 관객들에게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제가 읽을 때도 캣니스 때문에 2부까지 보고 포기한 헝거게임이나 영화랑 다르게 소설은 
볼만했지만 역시나 여주인공이 문제였던 다이버전트, 이게 뭔가 싶은 호스트와 다르게 줄곧 재밌게 
봤습니다. 

 메이즈러너는 소설 원작이라서 그런지 기초 설정 몇 가지랑 소재 몇가지 빼고는 거의 다
원작 소설 그대로 재현되었다고 봅니다. 주인공들의 생활공간인 공터에서의 생활묘사도 좋았고 
특히 그 거대한 미로는 소설을 보고 상상했던 것 그대로 표현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굉장히 잘 표현됐습니다. 감독이 가능한 원작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고생한 흔적이 보입니다. 
아쉬운 것은 런닝타임 때문인지 메이즈러너들의 존재 의미가 공터인들보다 그다지 크게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영화를 보러 간 것은 소설이 재밌었기도 했지만 '민호'역의 한국인 배우 '기홍 리'를 
보러간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미드 '나인 라이브즈 오브 클로이 킹'을 볼 때 주인공 친구의 남친으로
우스꽝스러운 코믹연기를 하던 소년이 어떤 연기를 할지 궁금해서입니다. 왜냐하면 이 '민호'역이
소설에서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과 비견된다고 보면됩니다. 한인으로서 이런
역할을 맡은게 왠지 모르게 기대되기도 합니다. 



배경 : 소설의 배경은 태양의 플레어가 터지면서 그 여파로 지구의 적도지방이 완전히 타버리고
그 주변은 사막화됩니다. 그리고 그 곳을 중심으로 알수없는 플레어병이라는 것이 퍼져나갑니다. 
초기, 중기, 종점으로 나뉘는데 공기전염이고 뇌를 장악하는 치매+좀비라고 보면 됩니다. 살아있으나
좀비처럼 인간임을 잊고 생물을 먹거나 공격합니다. 하지만 살아있기에 좀비와 달리 죽이면 끝입니다.
극소수로 일시적이나마 친인을 만나면 기억을 되찾기는 하지만 말그대로 일시적입니다. 플레어병에
걸린 이들을 '광인'이라고 부릅니다.

면역인 : 세대가 지나면서 면역인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아예 안걸리는게 아니라 걸려도 뇌가 
잠식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일행은 이런 면역인들로 '사악'이라는 집단에 의해 면역인들이
면역인 이유를 실험하기위해 불특정 변수와 환경으로 가득찬 실험장으로 던져지고 그들의 뇌에 기록된
칩으로 그들의 뇌는 모든 상황에서 스캔되어 기록됩니다.

사악 : 세계의 참사 : '위험지역 한정실험 관리과'의 앞글자만 딴 약자(ㅅ, ㅏ, ㅇ, ㅏ, ㄱ). 플레어병의 상황을
극복하고자 세계정부와 과학자, 기업들이 모여 '사악'이라는 연합회사를 만듭니다. 온갖 자본과 가장 뛰어나다는
인간들만 모인 집단이라 기존의 인간들은 상상할 수 없던 자본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제 : 이 영화에선 잘 안나오지만 소설 전체의 주제는 소설 인물이 말하는 대사 중에 나오는 "소수의 생존을 
위한 다수의 희생은 옳은가?", "목적이 선이라면 수단은 묵인될 수 있는가?" 입니다. 
 이 소설에서 '사악은 선이다'라고 자꾸 나오는 것이랑 영화에서 wicked is good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목적이 선이라면 수단은 묵인될 수 있는가? 와 연관되어 있는 말입니다. 
  "소수의 생존을 위한 다수의 희생은 옳은가?"는 '사악'을 비롯한 주인공이 소수의 생존을 위한 다수의
희생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대다수의 인류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를 찾기위해 소수의 면역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자행하는 행동과 연관되어 있는 말입니다.




Posted by 그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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