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그림무지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6)
my (0)
book (25)
movie (53)
picture (4)
programming (4)
05-01 17:23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손님

movie/스릴러 / 2015. 11. 8. 21:59

6.25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되는 시기에 북한군을 피해 깊은 산속으로 숨어들었던 사람들의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에 우연히 떠돌이 악사 부자가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악사는 마을에 잠시 묵어가며 도움을 주려고 하지만 마을사람들은 친절하지만 그를 얼른 내보내려는 눈치다. 이 마을에는 비밀이 있었으니 이 마을에서 살기 위해 이전에 살던 사람들을 죽인 것이다. 이 전에 살던 사람들은 문둥병자들로 사람들의 핍박을 받으며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마을을 이뤘는데 그래서 전란을 피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오로지 그들을 돌봐주던 것은 무당 한명뿐이었다. 하지만 새로 들어온 이들은 그들을 한 곳에 몰아넣고 잔인하게 죽인다. 그리고 무당의 저주를 받아 식인쥐들이 마을을 뒤덮는다. 마을 사람들과 그들을 이끄는 촌장은 서로의 죄를 숨기려고 서로 견제하며 쥐들을 쫒아내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이 식인쥐들을 쫒아낸 것은 무당도 마을 사람도 아닌 떠돌이 악사였다. 이를 시기한 촌장은 그래도 그를 돈을 줘서 내보내려고 하나 떠돌이 악사는 촌장이 내세운 새로운 선무당 처녀에게 반해 함께 서울로 도망치려고 한다. 결국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려고 내세운 선무당을 빼앗아 가려는 악사를 그냥 둘 수 없었던 촌장은 그를 빨갱이로 몰아 마을에서 쫒아내고 그의 피리를 부는 손까지 잘라버린다. 하지만 그가 마을의 위치를 알리는 것을 그냥 둘 수 없었던 촌장은 그에게 보상이라며 싸준 주먹밥에 쥐약을 탄다. 악사가 출혈로 기력이 약해져 산길을 걷다가 잠이든 사이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피리를 마을에서 찾아오다가 주먹밥을 먹고 죽게된다. 정신이 들어 없어진 아들을 찾아 산속을 헤매다가 이미 죽어버린 아들을 찾은 악사는 마을 사람들을 저주하며 자신이 없애버린 쥐들을 다시 이끌고 마을에 쳐들어간다. 그리고 모든 마을 사람들은 무당이 예언했던 대로 한명도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고 다 쥐들에게 잡아먹힌다

Posted by 그림무지
, |